‘돌연사’ 인기 가수, 한 달만에 사인 밝혀졌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공연 중 돌연사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故)미국 래퍼 팻맨 스쿠프(향년 56세)의 사인이 밝혀졌다.
25일(현지 시간) 외신 피플(People)은 팻맨 스쿠프의 사망 원인이 고혈압 및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라고 보도했다. 제 삼자의 음모가 의심되지 않은 사망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팻맨 스쿠프는 지난달 30일 미국 코네티컷주 햄든에서 공연을 하던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바 있다. 당시 소속사 MN2S는 팻맨 스쿠프의 부고 소식을 하며 “(팻맨 스쿠프의) 목소리, 에너지, 인품은 업계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의 유산이 시대를 초월한 음악으로 계속 전해질 것이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팻맨 스쿠프는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DJ, 음악 프로듀서다. 그는 지난 1999년 데뷔 이래 ‘비 페이스풀'(Be Faithful) 등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다.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55), 미시 엘리엇(53) 등 팻맨 스쿠프는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중 그가 피처링으로 나선 미시 엘리엇의 ‘루즈 컨트롤'(Lose Control)은 빌보드 핫100 차트 3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새로운 음악을 듣지 못한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슬퍼하며 고인에 대한 조의를 표하고 있다.
한편,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은 동맥이 두꺼워지고 탄력성이 떨어지는 동맥경화증의 일반적인 유형이다. 물리적 스트레스, 면역계와 관련 한 염증성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연을 하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며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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