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잘 살던 박성광, ‘우울증’ 때문에..무거운 소식 전했다
[TV리포트=김경민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오은영 박사 앞에서 고민을 털어놨다.
26일 저녁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202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무려 150회 동안 총 273명의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해 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그동안 함께해 온 세 명의 수제자를 위한 ‘3주년 특별 기획’ 상담을 준비했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코미디언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의 마지막 고객으로는 코미디언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라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 불안의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라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
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들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오은영 박사가 어떤 해답을 건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26일 저녁 채널A에서 방송된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20년 8월 이솔이와 결혼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생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경민 기자 kkm@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박성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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