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꼰대미 작렬 “선배가 인사 먼저 다녀야지 → 웃으라고 한 얘기” (시즌비시즌)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데뷔 26년 차 가수 비가 ‘꼰대미’의 정석을 선보였다.

26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JYP 콘서트에 가면 god도 있고 원더걸스도 있고 2pm도 있고 트와이스도 있고 후니도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비가 박진영의 데뷔 30주년 무대를 준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스승 박진영과 티격태격하며 리허설을 마친 비는 “어떻게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다. 형(박진영)이 프로듀싱한 가수들이 모두 나오는 거니까”라며 “24년 전 이곳(KBS 홀)에서 데뷔해 24년 뒤 형이랑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게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메이크업을 마친 비는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후배들과 인사를 나눴다. 트와이스, god의 대기실을 찾은 비는 마지막 행선지로 2pm 대기실을 방문했다.

비는 “너희들 얼굴 보러 온 거다. 요즘엔 선배가 인사 다녀야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2PM 멤버들이 당황하자 비는 “웃으라고 한 얘기”라며 수습했다. 그러나 우영은 “형, 못 웃어요. 누가 웃어요”라며 주변을 둘러봐 웃음을 자아냈다.

준수는 화제를 돌리기 위해 “혹시 엔믹스는 인사 왔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비는 “인사 왔다. 아주 착한 애들”이라며 뒤끝을 작렬했고, 준수는 “앞으로 비 형 만나면 90도 인사를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폭소하게 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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