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삶 끊으려”…함소원, 눈물 나는 소식 전해져
[TV리포트=홍진혁 기자] 탤런트 함소원이 죽으려고 했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27일 선공개된 MBN ‘가보자GO’ 2화 티저에서는 함소원이 자신의 건강 운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역술인은 함소원의 건강 운을 보더니 “죽을 뻔 한 것은 2번 넘어갔어요. 이제 그런 위기는 없었고 정말 위험했던 것은 2, 3년 전 그 무렵에 위험했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이 “네 맞아요”라고 답하자 역술인은 “그래서 건강 운은 이제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안심시켰다.
이를 듣던 코미디언 홍현희는 “죽을뻔 했다고요? 출산할 때?”라고 물었다. 함소원은 “출산할 때는 아니고 제가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정말 나쁜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후 함소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죽을 정도로 힘들었다는 생각을 한 건 2021년도에 방송이 끊기고 유산을 하고 악성 기사까지 3개가 같이 터졌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그 당시 혜정이(함소원의 딸)의 동생을 갖고 싶어서 둘째 준비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원하는 임신을 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유산을 하고 그러면서 안 좋은 기사들은 계속 나서 정신이 너무 없었어요”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함소원은 딸 혜정이 덕분에 어려웠던 순간을 이겨냈다. 그는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에 혜정이가 앞에서 방실 방실 웃고 있었어요. 얘가 없었으면 정말 어떡했을까”라며 당시 감동을 전했다. 하지만 “애 앞에서 울면서 힘든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던 그는 당시 “잠깐 화장실에서 들어갔다가 반짝하고 나오는데 그때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해당 방송 분은 9월 28일 오후 8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함소원은 2017년 18살 연하의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이듬해 2018년 딸 혜정이를 얻었다. 함소원은 2021년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조작 논란에 휩싸여 하차한 적이 있으며 2022년에는 파경을 맞았다.
이후 그는 자신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아직도 진화를 좋아하지만 딸 앞에서 싸우고 싶지 않아 이혼을 했으며, 이혼 후에도 진화와 동거 중이다. 딸이 원하면 재결합 생각도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MBN ‘가보자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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