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학창시절 꿈은 가수 아냐…母 제안에 나간 가요제서 대상 타” (꼰대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영탁이 학창시절 꿈은 가수가 아니었다며 가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28일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에선 ‘니가 왜 거기서 나와? (feat. 영탁)’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수 영탁이 게스트로 출연, 꼰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어릴 때부터 노래를 잘했냐는 질문에 “학창시절 때 노래를 했는데 꿈은 가수는 아니었다. 대학은 광고홍보학과를 나왔다. 음악을 더 하고 싶어서 석사는 작곡 전공으로 했다”라고 밝혔다.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휴학하고 고향에 내려가서 ‘뭘 하고 먹고 살아야 하나’ 하던 찰나에 어머니께서 ‘노래 자랑’이나 한 번 나가보라고 하더라. 영남가요제 1회에 나갔다가 대상을 탄 거다. 그래서 (가수 하기 위해)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당시 상금 남은 돈을 들고 무작정 상경해서 지금껏 가수로 살고 있다고 떠올렸다.
알앤비 그룹 활동을 하거나 앨범을 발매하는 등 여러 활동을 시도했지만 당시 잘 되지 않아서 많이 접었던 경험을 떠올리던 영탁은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 “2016년경에 선거송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제가 했던 트로트 장르의 곡이 잘 팔리더라. 내가 솔직하게 불렀을 때 효과적으로 시너지가 나는 장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가 안 해본 장르 중 하나라는 개념이었고 자연스럽게 ‘누나가 딱이야’란 노래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2~3년 뒤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이후 영탁은 2019년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인기를 얻게 됐다.
무명시절을 언급한 꼰대희는 가장 힘들었던 기억에 대해 질문했고 영탁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저는 힘든 건 쌓아놓는 편이 아니라 바로바로 컷팅해 버린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영탁은 최근 미니 앨범 ‘슈퍼슈퍼’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꼰대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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