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야키토리 오미노 후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焼鳥 おみ乃
도쿄 스카이트리 역, 오시아게 역 근처 위치
9월 23일 방문
방문일 기준 타베로그 4.24
Omakase stop 코스
타베로그 상위권의 도쿄 야키토리 집들은
대부분 외국인이 예약하기 어렵게 되어 있어서
결국 이곳으로 오게 되는 듯 합니다 ㅋㅋㅋ
코스는 위에도 써놨듯이
먹다가 스탑을 요청해야 끝이 나고
먹은 꼬치, 소요리의 양에 맞춰 가격이 책정되는 스탑제입니다.
조리가 이미 시작된 꼬치도 먹어야 하고,
식사 메뉴도 있으니 식사량 맞춰서 적당하게 끊는게 좋을듯.
오이, 무, 다이콘 오로시
기본 세팅.
일식을 별로 먹어보지 않은 일행이
이 다이콘 오로시에 엄청 꽂힘 ㅋㅋㅋ
(그냥 평범한 다이콘 오로시였음)
염통(심장)
사실 한국 야키토리 유명점을 예전에 한번 갔었다가
꽤 실망한 경험이 있었어서 별 기대 안하고 먹었는데
첫 점부터 끝장났음…
소스는 그냥 간만 맞추는 수준이고
닭 맛이랑 숯불 향만 또렷하게 느껴지는데
맛이 이렇게 진하면서도 깔끔할 수가…ㅠㅠㅠ
그리고 심장치곤 매우 부드러웠어요
목살
일행은 옆에서 계속 맛있다고 좋아 죽으려고 함
은행
간
이건 소스 좀 진하게 발라서 나왔어요
완전히 익히지 않고 크리미한 식감을 살림
근데도 호불호 안 갈릴 듯한 맛
오크라
아츠아게
츠쿠네
얘는 한국에서도 어지간하면 실패 안하는 놈이라
여기서도 당연히
오로시 아에
츠루무라사키, 가지, 풋콩, 다이콘 오로시 정도가 들어간듯?
처음엔 여기 들어간게 시금치냐고 물어봤더니
츠루무라사키 라고 하셨는데 찾아보니 한국 이름이 말라바 시금치였네요.
이때는 솔직히 그냥 닭이나 더 주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렇게 한번씩 가벼운게 나와줘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듯
근데 그냥 닭이나 더 주지
ㅋㅋㅋ
히시노난반
원래는 표고버섯이 나올 차례인데
표고버섯을 집에서 너무 많이 먹어서
대체 요청을 하니 이걸로 내주심.
저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데요,
검색해보니 풋고추의 일종이라는데
나가노 지역의 특산물인 듯 합니다.
풋고추와 피망을 섞은 듯한 맛
메추리알
반숙으로 내심
연골
모래주머니
아삭함의 끝
여기까지 먹고 스탑 요청드렸습니다.
스탑하고도 2꼬치 더 나옴.
가지
넓적다리살
캬 역시 마지막 꼬치는
야채가 아니라 이거여야지 ㅋㅋㅋ
오야코동
소보로 덮밥/오야코동 중 택 1인데
옆사람들 식사를 슬쩍 보니 오야코동이 훨씬 좋아보이더라고요.
배 다 찬 상태에서 먹은건데도 맛있었음
닭 육수
오야코동과 같이 나와요
호지차
샤인머스캣
평범한 샤인머스캣
후식은 딴데가서 먹으라는 뜻인듯 ㅋㅋㅋ
야키토리가 한국과 일본의 격차가 가장 큰 음식 중 하나라는 말을 듣고
닭 구이가 그렇게까지 대단할 수 있나 반신반의 했는데
그렇게 대단할 수 있었네요…
야채 비율이 너무 높았던 것 빼곤 정말 좋았음
식사비는 술값 제외 15800엔 나왔습니다.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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