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성대모사왕, 유명 가수 됐다
[TV리포트=홍진혁 기자] 가수 영탁이 과거 SBS ‘스타킹’에서 성대모사를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며 남다른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공개된 웹예능 ‘꼰대희’에는 영탁이 출연해 데뷔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이날 데뷔 19년차를 맞이했다고 말한 영탁은 “여러 회사를 옮겨다니다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을 약간 표방하는, ‘그 정도로 우리도 노래를 하고 싶다’고 꿈을 키워가는 4인조 그룹 ‘지방아이들소울’로 활동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영탁은 “여러 사이트에 노래를 올렸는데 반응이 좋았던 나머지 ‘스타킹’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SBS ‘스타킹’ 출연 전 영탁은 제작진에게 “저희가 뭘 하면 되죠?”라고 물었고 제작진은 “노래만 하기엔 조금 약해서 성대모사를 할 수 있겠냐”고 제안했다. 이에 그룹 지방아이들소울로 ‘스타킹’에 출연한 영탁은 가수 조성모, 윤도현, 이정, 바비킴 등의 가수의 이름을 넣어서 성대모사를 진행했고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영탁은 2016년 트로트 곡을 활용한 선거송을 부른 뒤 ‘트로트 곡이 내가 쉽게 부르고 솔직하게 불렀을 때 가장 시간도 줄이고 효과적으로 시너지가 나는 장르구나’라고 깨달았다. 이후부터 트로트계로 발을 딛게 됐다.
한편 영탁은 3일 발매한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 Super)로 컴백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오는 10월 25일 ~27일에는 단독 콘서트 ‘탁쇼3’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강릉, 대구, 안동, 대전, 부산, 인천 등의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꼰대희’, SBS ‘스타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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