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림 “父, ♥심현섭 싫어하진 않는데 좀 더 만나보라고” (‘조선의사랑꾼’)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심현섭 여자친구 정영림이 결혼에 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첫 야유회를 떠난 강수지, 김국진 부부, 최성국 부부, 김지민, 황보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현섭은 여자친구 정영림과 함께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심현섭은 “섣부를 순 있지만, 뭔혼여행 온 것 같다”라고 ‘신혼여행’을 말하고 싶어 하다 “아니야? 오바야”라며 영림의 눈치를 봤다.
몰래 온 손님을 먼저 본 김국진이 두 사람을 불렀고, 심현섭은 “포은공파 32대손 연일 정 씨 정영림이다”라고 여자친구를 소개했다. 키는 170cm라고. 심현섭은 “영림이가 어렸을 때부터 찐팬인 스타가 여기 있다”라고 했고, 정영림은 김국진을 가리켰다. 이를 들은 김국진은 기쁨의 댄스를 추기도. 정영림은 “퇴근하고 집에 갔을 때 언니가 얘기하면 다 들어주신다더라. 그게 좋아 보였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정영림이 쑥스러워서 뒤로 숨자 심현섭은 정영림의 손을 잡고 꽁냥거렸고, 최성국은 “질 수 없다. 우리도 해”라며 아내의 손을 잡았다. 김국진도 “왜 그러는 거야. 갑자기”라며 강수지의 손을 잡고 빙빙 돌았다.
소개 후 심현섭과 정영림은 잔치국수를 마저 준비했다. 정영림과 심현섭은 서로를 세심하게 챙겼다. 상을 나르러 밖으로 갔던 연애 7개월 차 심현섭은 다시 주방으로 향했다. 최성국은 “이게 결혼 전과 결혼 후의 모습이다”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메뉴 잔치국수에 대해 “이건 무슨 의미야?”라고 물었고, 황보라는 “결혼 발표하는 거냐”라고 했다. 심현섭은 “식은 우리 둘이 끝냈고, 야외 결혼식장에서 식사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제작진이 “계획이 진짜 있는 거냐”라고 묻자 김국진은 “현섭이가 얘기하면 못 믿겠다”라며 정영림의 대답을 기다렸다.
심현섭은 “영림이가 의외로 성격이 급하다”라고 말문을 열었지만, 최성국은 정영림의 말을 듣자고 했다. 그때 또 한 부부가 등장했다. 이천수와 심하은 부부였다. 심현섭은 이천수와 짰던 베란다 작전을 언급했고, 이천수는 “MC분들 얘기하는 걸 보고 잘못됐다고 생각했다”라고 반성했다.
김지민이 “어머니와 첫 통화를 (심현섭이) 알몸으로 통화하지 않았냐. 어머니가 보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림은 “어머니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셨는데, 아버지가 ‘옷은 좀 입고’ 이렇게 얘기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하은이도 더럽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현섭은 “자고 일어났는데, 전화를 해야겠단 생각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최성국은 정영림에게 “청송 심씨 종친회 나오는데, 부담 안 되냐”라고 물었고, 정영림은 “아버지가 9남매 중에 장남이라, 모이면 정말 많다”라며 익숙한 풍경이었다고 했다. 김국진이 집안 분위기에 대해 묻자 정영림은 “잘 만나보라고 하신다”라며 “아버지는 오빠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사람은 좀 지내봐야 아는 거라 좀 만나봤으면 좋겠다고 하신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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