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아야네, 안전 불감증 논란에 “반성 많이…걱정 넘어선 비난은 상처”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최근 불거진 육아 안전 부주의 논란에 반성도 많이 했다고 밝히는 한편, 걱정을 넘어선 비난은 상처가 된다고 털어놨다.
아야네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입장을 밝혔다.
앞서 27일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채널 ‘지아라이프’에서 일본의 명절인 오봉'(お盆)’ 때 먹는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식재료를 튀길 준비를 하는 와중에 딸이 잠에서 깼고, 이에 이지훈은 딸을 안고 주방에 들어왔다. 이후 아야네는 딸이 옆에 있는 상태에서 기름에 튀김 요리를 했고 이지훈이 한 손으로 생후 2개월 딸을 안고 주방 일을 거드는 모습에 안전 부주의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아야네는 “저희가 지난주 올린 유튜브 속에 요리하는 장면이 있었다. 거기서 아기의 위험성에 대해 달린 댓글들이 기사화 되면서 화제(?)가 되었다”라며 “먼저 저희가 잘못한 점은, 아무리 아이가 울고 보채도 뜨거운 불 주변에는 오지 말았어야 했고, 지훈씨도 아무리 안는 게 익숙하다 해도 한순간이라도 방심하고 한 손으로 안으면 안 됐었다는 거다. 저희도 다시 영상 보고 달아주신 댓글 읽고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반성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시 상황에 대해 “아이는 요리하는 2시간 사이 약 10분 정도 부엌에 머물렀으며, 처음에 주방과 떨어져있는 곳에 누워있다가 울기 시작하였고 쉽게 달래지지 않아 아빠가 잠시 안으면서 주방에 들어온 순간들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목을 받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저희 아이는 촬영 당시 2달 넘은 상황이었고, 어느 정도 목 힘이나 몸의 발달이 시작 되어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언급했다.
아야네는 “물론 10분 정도라고 해서, 아이가 2개월이 지났다고 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법은 없기에 걱정해주시고 조심하라 이야기 해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며 “그런데 걱정을 넘어 부모 자격이 없다는 식의 댓글이나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시는 댓글들도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걱정을 넘어선 심한 비난 댓글들, 저희가 마치 아이를 사랑으로 보듬어주지 않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저희에게도 상처가 된다”라고 강조하며 “아이를 키우신 분이라면 모든 부모가 자식을 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맘을 아실 테고, 저희 남편도 연예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부모인데, 아이보다 콘텐츠를 더 우선시 할까요? 절대요!”라고 덧붙였다.
아야네는 “저희 두 사람이 아직 미숙하고 부족한 부모인 만큼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많고 아직 배워야할 부분도 많지만, 저희가 루희를 사랑하는 마음만은 사실이라는 점 알아주시고, 비난보다는 걱정하고 예뻐해 주시는 마음으로 댓글 달아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1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 지난 7월 딸을 품에 안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지아라이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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