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머리’로 잘나가던 男아이돌, 끝내…무거운 글 올렸다
[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파격적인 ‘성게머리’ 스타일로 데뷔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다이몬 조. 데뷔 8개월 만에 돌연 그룹 탈퇴한 가운데 본인이 직접 입장문을 작성해 이목이 쏠린다.
지난달 30일, 조는 개인 계정을 개설, “사랑하는 팬 여러분께”라며 글을 게시했다. 그는 많이 걱정하고 기다렸을 팬께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글로 전하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는 이제야 소식을 전하게 돼 자신도 하루하루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기다림 끝에 돌아온 소식이 이별이라 무슨 말을 해야 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룹 탈퇴는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강조했다.
팬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했고 즐거웠다며 조는 “많이 부족했했는데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 보내줘서 큰 힘이 됐다”라고 얘기했다.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해 준 팬에게 조는 진심을 다해 감사하다며 “소중한 마음들 모두 잘 간직하고 기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팬에게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조는 지난 6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특히 다이몬의 공식 계정에서도 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어 팬들의 걱정이 커졌다. 이번에 그의 탈퇴 소식으로 팬은 아쉬워하며 조의 앞날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다이몬 소속사 에이치뮤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앞으로 다이몬이 조를 제외한 5인 체제(민재, 세이타, 히, 태극, 렉스)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조에게도 따듯한 응원 부탁하하며 다이몬을 사랑해 는 팬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한편, 조는 1일에도 길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 “걱정하지 마세요”(Don’t worry)라며 팬을 안심시켰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