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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
개 좆같던 중세시대에 “민심 달래기”라는 명목으로 엉뚱한 사람들 잡아다가 마녀로 처형하는 개 레전드 사례임
각종 범죄와 기근으로 씹창이 날대로 난 중세시대 씹창난 민심회복을 위해 성직자와 지배층이
“이거 다 이단과 마녀탓이랑께”를 시전. 단순히 민심이 나쁘다는 이유로 평범한 마을 주민을 수천명씩 학살한 방법이 바로 마녀사냥이었음
“마녀의 망치”라고 불리는 이 책은 이단과 마녀의 특징과 구별하는 방법을 적어둔 책인데,
내용만 까보면 여시에 올라오는 “관상으로 보는 한남 범죄자 구별법” 수준의 내용이었음
이단과 마녀로 특정되는 명확한 기준 또한 없음. 대부분이 이성보단 감성 중심으로 서술되어있는데
동네 목재소 운영하는 제이크 삼촌은 목재소 짓는데 든 돈을 분명 요술을 부려서 벌었을거라고 생각되니까 이단
옆집 마가렛 할머니가 올해 60세신데 장수의 비결이 악마와 계약으로 불멸을 얻어서 그럴테니 마녀
동네 청년 하나가 어딘가 급하게 달려갔는데 이단 집회에 늦어서 그랬을테니까 아무튼 이단
그 동네 청년을 쳐다보던 동네 아낙네도 뭔가 수상하니까 일단 너도 마녀
대충 이정도 수준의 구별법으로 “잠재적 이단/마녀”로 동네사람들을 하나씩 잡아갔다
아무튼 그렇게 ” 우덜식 구속수사”로 이단과 마녀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죽도록 패서 마녀임을 자백하게 만드는 기본적인 방법부터
묶어놓고 물에 빠뜨려서 죽으면 마녀가 아니고 죽기 전에 마녀라고 자백하면 마녀가 맞겠거니 해서 수장시키는 방법
그 외에도 묶어놓고 화형시켜서 죽으면 마녀가 아니거나 마녀가 타죽은거니까 암튼 좋았쓰!! 하는 방법도 있었다
이후에는 사람들이 대가리가 좀 굴러가서 “아니 심증으로만 죽이면 그거 무고 아님?” 이러기 시작하니까
우리의 똑똑한 이단심문관들은 “마녀는 상처를 내도 피가 나지 않는다”라는 구별법을 이용.
특수하게 제작된 바늘로 “얘 바늘로 찔렀는데 피 안남 마녀임!” 을 시전. 죄가 없으면 만들면 된다는 가히 혁명적인 방법을 만들어냈다
이 특수한 바늘은 굉장히 복잡한 방식의 구조인데
이거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떳떳하면 가만히 있어야 했고 그렇지 않으면 뒤지는 마녀 구별법의 마수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반병신이 되었고, 주민들의 24시간 감청 감시로 인해 어떻게 되든간에 조만간 이단 심문관과 2차 면담을 가져야만 했다.
아무튼 17세기 법적인 제도의 마련과 마녀사냥에 대가리가 깨졌던 민심의 머리가 봉합되며 17세기 이후 마녀사냥을 사라지게 된다.
그렇게 수백년이 지나 이제는 역사속에서만 남게 된 마녀사냥은…
2024년. 뜬끔없이 동양의 작은 나라에 다시 등장하게 되었는데…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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