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스시리카이 런치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신사 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아리가, 타쿠미곤 출신의
강석영 셰프님의 독립 업장
오늘이 첫 가오픈 날 이었고
5일부터는 정식 오픈하신다고 함
런6, 디너11
현재는 한타임에 7명까지 받고 최대는 12석 입니다
사케리스트는 대충 찍었어요
스타트로는 만가닥버섯? 들어간 앙소스 올라간
심플한 차완무시 그릇이 아주 뜨거웠고
맛은 생각보다 슴슴했음
츠마미로 훈연한 삼치와 고등어마끼
츠마미 간이 슴슴쪽으로 셋팅이 되어서
둘다 찍어먹을 간장 같은걸 주었으면 좋겠음
삼치는 훈연하여 햄 같은 맛이 지배적이었고
이소베마끼는 시메가 강하지 않고 안에 샤리가 단맛을 주어
고소한 맛이 제법 올라옴
스이모노 뜨겁게 잘 나오고
첫점은 광어
사이즈 자체를 크게 쥐시는 편인 것 같고
샤리는 수분감이 있고 간간하면서 초가 쨍하게 탁 침
두번째는 참돔
안에 튀긴 대파를 넣으셔서 고소한 향이 먼저 치고
올라오고 샤리와의 궁합이 좋아서 맛있는 한피스였음
호타테
단맛자체는 좋았는데, 바로 꺼내셔서 그런지
네타 온도가 확 차가워서 그거 하나 아쉬웠음
아쉬웠던 아마에비
위에 다시마소금을 찍으셨는데
그냥 소금만 찍어서 내셨어도 맛있었을 것 같은데
위에 뿌리신 레몬즙이 이미 샤리가 초가 강한데
레몬까지 들어가니 안맞았음
아카미
여기 샤리가 맛이 강한 편인데 간장에 절이고
위에 간장까지 찍으니 짜서 샤리랑 안맞는 것 같음
이날 워스트 방어
그냥 방어에 레몬즙 뿌리셨는데 좀 안맞는 것 같고
그 비린 연어 먹을때 나는 그 맛이 딱 나서
차라리 껍질을 살짝 그을려서 마늘 터치 하는 방식이
훨씬 맛있을 것 같음
은대구 미소즈케 + 명란
이미 은대구가 간이 간간한데 명란이 올라간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기름지고 맛있어서 술을 부르는 맛
오토로
확실히 기름진 네타랑 샤리가 잘어울림
힘줄 걸리는 것도 없이 깔끔하게 맛있었음
고등어 300마리 작업하셨다고 함
고등어는 빵 자체는 크지 않은데, 기름기가 상당하고
시메도 잘하셔서 고소하면서 씹을수록 기름과 감칠맛이 미침
근데, 다만 안에 우메보시를 찍으시던데
그게 고소한 감칠맛이 날라고 하면 우메보시가 탁 치고 나와서
그 맛을 자꾸 느끼는데 방해함.
이 다음 추가로 주신 피스에선 빼달라고 요청드림
바로 보우즈시도 말아주심 김도 바삭한데
이정도 맛이면 그냥 김없이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음
고등어만 작정하고 패겠다 하시면 인당 4마리 드려도
상관 없다고 하심
장국도 아주 그릇까지 뜨겁게 나옴
전어는 따로 있냐고 여쭤봐서 주신건데
확실히 맛이 덜 들어서 신선함 그냥 맛이
아나고 사이즈 버그 걸린 것 같은데
모든 피스를 이렇게 내어주시던데 그냥 주먹밥임
뜨거워서 김이 모락모락 나니 조금 식혔다 먹음
거의 그냥 녹아 사라지고 장어의 고소함이 입안에 맴돔
아까 말한 우메보시 빼고 주신 앵콜고등어
장어를 전분입혀서 한번 튀긴 면식사인데
의외로 오늘 이런 요리류들 간은 슴슴함
아까 그 은대구 빼고 ㅇㅇ
아직 더 드실 수 있으시죠? 하면서 내어주신
아리가에서 항상 맛있게 먹던 청어
껍질부분을 그을려서 쥐어주시는데
제철청어로 먹으면 진짜 폭력적인 맛임
그 고점을 알고 있어서 그런가. 확실히 기름이 많이 빠져있었음
교쿠도 맛있더라
아리가에서 그대로 가져오신 자몽 아이스크림
딱 입안 정리로 좋음
첫날이라 동선이 어수선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잘 먹고왔음
출처: 오마카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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