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男스타, 배달 일하고 있었다…’충격’ 근황
[TV리포트=강나연 기자] 1세대 아이돌 그룹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놀라운 근황을 전했다.
1일 온라인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그룹 태사자 출신 가수 김형준이 출연했다. 김형준은 “거의 쉬는 날 없이 쿠팡에서 새벽 배송을 해왔다”라며 “하루 평균 200~300개 물건을 배송해 월평균 수입이 750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형준은 지난 3년간 거의 쉬는 날 없이 쿠팡에서 새벽 배송을 해왔다고 한다. 하루 평균 200~300개 물건을 옮겼으며, 월 최고 1000만 원 넘는 수익을 냈다고 고백했다.
김형준은 “요새는 비닐 포장된 물품이 건당 650원, 박스 포장된 물품이 800~850원이지만, 초창기에는 비닐과 박스 포장 모두 2500원이었다. 제가 한창 열심히 할 때는 새벽 1500원, 낮에는 1000~1200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형준은 “하루 200~300개씩 한 달 내내 열심히 했고 나름 많이 벌었다”고 말했다. 김형준이 근무할 당시 평균 배송 단가를 건당 1500원으로 잡고, 하루 250건씩 월평균 25일 근무했다고 가정하면 그의 월 수입은 937만원에 달한다.
그는 “(배송 일을 할 때) 확실히 스트레스가 없었고 (연예인 시절보다) 더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김형준은 최근 쿠팡맨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혀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직원이 3명 있는데 아침 11시쯤 출근해서 저녁 7~8시쯤 퇴근한다. 경기가 안 좋다 보니 쿠팡 잇츠(음식 배달)를 해야 하나 고민에 빠져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김형준,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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