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집단 결탁’ 男스타, 5년 만에 이름 건 프로그램 진행한다
[TV리포트=전하나 기자]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 미야사코 히로유키(54)가 반사회적 세력과 결탁해 전 소속사로부터 해고된 지 5년 만에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해 이목을 끈다.
2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야후 재팬’이 미야사코 히로유키가 TV 사이타마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19년 특수 사기 집단으로 알려진 반사회적 세력을 상대로 일명 ‘어둠의 영업’을 하고 돈을 수령한 것이 밝혀져 당시 소속사인 요시모토 흥업으로부터 근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4년 말, 특수 사기집단의 송년회에 참석한 것이 알려졌으며, 소속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개런티를 받는 암영업 활동에 연관이 있는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미야사코는 서면을 통해 “대중 여러분, 관계자분 그리고 프로그램 및 스폰서 여러분께 큰 폐를 끼쳐 죄송합니다. 그러한 장소에 발길을 옮겨 간접적이지만 금전을 수령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있었습니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논란 5년 만에 미야사코가 진행을 맡은 방송명은 ‘Beaty Man 미야사코 히로유키 잘생긴 아저씨 선언’으로 오는 7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지바 TV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으로 녹화까지 마쳤으나 방송국 측이 그의 출연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지상파 복귀가 백지화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상파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최근 그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고 전해져 네티즌 사이에서는 ‘머지않아 지상파 복귀도 가능하겠다’라는 말이 오가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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