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배우, 대장암으로 사망…팬들 ‘추모’
[TV리포트=홍진혁 기자] 배우 故 남문철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지났다.
지난 2021년 10월 4일 故 남문철은 대장암 투병 중 향년 50세 나이로 별세했다. 당시 소속사 매니지먼트 비케이는 “고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기억하겠다”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문철은 지난 2002년 영화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동했다. 고인은 영화 ‘용의자X’, ‘남자가 사랑할 때’, ‘극비수사’, ‘밀정’, ‘더 킹’, ‘독전’, ‘공작’, ‘백두산’ 등의 유명 영화에 출연했다.
지금껏 1000만 관객 작품과는 연이 없던 故 남문철은 유작인 영화 ‘범죄도시2’에서 관객 수가 1269만 명이 돌파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고인은 2022년 5월 18일 개봉된 영화 ‘범죄도시2’에서 강해상(배우 손석구 역)에게 아들이 납치된 최춘백 역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개봉 후 11일이 지난 5월 29일 마동석은 개인 채널에 故 남문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먼저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범죄도시2’가 500만 관객 돌파했습니다. ‘범죄도시2’에 출연한 우리 배우들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 4차까지 오디션을 보고 합격한 친구들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며 ‘범죄도시2’ 배우들과 찍은 단체 사진을 게시했다. 또한 그는 ‘범죄도시2’ 속 故 남문철의 스틸컷도 공개하며 “최준백 역을 맡아 열연한 故 남문철의 연기 투혼에 경의에 표하며 이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전했다.
홍진혁 기자 hjh@tvreport.co.kr / 사진=’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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