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는 지난해 세상을 등진 故이선균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열고, 그의 대표작 ‘나의 아저씨’와 ‘기생충’ 등 6편을 상영하며 스페셜 토크도 함께 진행한다.
개막식을 통해 “누군가 연기를 왜 하냐고 물어보면 나를 돌아보게 해줘서라고 말하겠어요”, “지금처럼 연기하고 싶어요”, 차근차근 잘 해내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는 고인의 생전 인터뷰 글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를 지켜보던 송중기를 비롯한 동료 배우들은 눈물을 흘렸다.
박보영은 “‘나의 아저씨’의 마지막 인사처럼, 이제는 편안함에 이르셨기를 바란다”, 안재홍은 “고 이선균 배우님을 추모하며 대표작 6편을 상영한다. 선배님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한국영화공로상은 유족께 잘 전달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으로 정해졌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뱀의 길’과 ‘클라우드’ 2편의 신작을 선보인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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