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日에서 결혼 축의금으로 1만엔 지폐 내면 난리나는 이유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얼마전부터 신권이 발행되기 시작한 일본
그런데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이 1만엔짜리 신권을 넣으면 매너 없는 인간으로 찍히고
심지어는 결혼을 저주하는 의미로까지 해석될 수 있어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함
질문) 결혼식 축의금 매너는 어떤 게 있을까요?
30대 부부 : 금액을 짝수로 넣으면 안 되는 것
(짝수는 둘로 나누어 질 수 있어서 불길하기 때문에 맨 앞자리를 홀수로 맞춰서 준다고 함. 근데 홀수라도 9는 괴로울 고와 발음이 비슷해서 안 되고, 8은 짝수지만 八이라는 글자의 형태가 아래로 넓게 퍼지는 것이 운이 트이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길한 수로 여겨져 축의금으로 쓸 수 있다고 함… 그리고 10만엔 이상부터는 금액이 커서 그런지 딱히 신경 안 쓴다는 듯)
70대 남성 : 새 지폐로 주는 게 좋겠지,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거니까 말야
이밖에도 봉투의 규격이나 장식 등 축의금과 관련해 이런 저런 매너가 존재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결혼식 축의금로 1만엔권을 넣을 때는 신권이 아니라 구권으로 넣어야 한다는 새로운 매너가 생겼다고 함
축의금으로 쓰던 지폐가 아니라 새 지폐를 넣어주는 게 매너인 것처럼
언뜻 생각하면 구권보다는 신권을 넣어주는 게 당연한 매너 같은데 대체 이유가 뭘까?
그건 지폐에 그려진 인물 때문임
1만엔권의 인물은 후쿠자와 유키치에서 시부사와 에이이치라는 인물로 변경이 되었는데
하필 이 시부사와 에이이치라는 놈이 불륜전문 바람둥이로 소문난 놈이기 때문임
상간녀를 집으로 데려와서 아내랑 동거하게 하는 건 기본이고
아내 뿐 아니라 상간녀들과도 애를 계속 만들어서 자녀가 17명이 넘는 걸로 알려지는 등 (공식적인 자녀만 17명, 기록되지 않은 사생아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됨. 심지어 85세 먹고도 18세 소녀를 임신시켜 애까지 낳게 한 미친 쪽숭이임)
여성 관련 에피소드가 성적으로 문란한 쪽발이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화려함
그러다보니 배우자의 외도를 연상시키는 시부사와가 그려진 신권을 축의금으로 내는 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발생한 것
결혼식장 찾기 서비를 제공하는 어느 업체의 조사에서도 3할 이상이 1만엔 신권을 축의금으로 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고 답변할 정도임
이런 논란이 거세지자 자기 지역 인물이 최고액권 지폐에 등장했다며 축제분위기였던 사이타마현 후카야시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음
[후카야시 시장]
이런 논란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에이이치 씨가 여성 편력이 심했다는 걸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후쿠야시 등 시부사와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그가 일본여대를 여성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일본여대를 창립에 종사하는 등 노력했던 점 같은 걸 내세우고 있음
바람기 심했던 건 맞는데 여성의 지위 향상에 힘을 쓴 점도 고려해달라는 건데… 그렇다고 불륜남이 아니게 되나? ㅋㅋㅋ
최고액권 지폐에 전설의 불륜남을 집어넣어 황당한 논란을 만드는 것고 재주라면 재주일까
지극히 쪽본스럽다는 감상임
차기 1만엔권 지폐는 이런 논란이 없도록 레전드 교장 집어 넣고 아예 사용 불가로 쐐기를 박으면 될듯 ㅋㅋㅋ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