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마지막일지도 몰라” 의미심장 한마디에 ‘술렁’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자금난에 시달린 일본 사업가 겸 방송인 미사키 유타(35)가 향후 활동을 언급했다.
5일 미사키 유타는 온라인 방송을 통해 “아오지루 왕자로 여러분 앞에 서는 것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라고 얘기했다. 아오지루는 일본의 녹즙이다. 미사키 유타는 자신의 본업이 경영자라며, 회사 경영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사키 유타는 20대에 연간 매출 1300억엔(한화 약 1조 1789억 원)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주력 상품인 ‘상쾌한 과일 아오지루’를 총 600만 병 이상 판매하며 현지에서 ‘아오지루의 왕자’라고 불렸다. 그러나 그는 2019년 법인세법 위반으로 적발된 바 있다.
지난 8월 미사키 유타는 주식 폭락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게 됐다. 5일 일본 매체 도스포웹(東スポWEB) 보도에 따르면 미사키 유타는 약 3억 엔(한화 약 27억 원)의 지급이 필요하다. 다행히 현지 사업가 다케노우치 유키히로(47)가 구원의 손을 내밀어줬고 미사키 유타는 궁지를 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키 유타는 힘들었던 지난 2개월을 극복하고 “어떻게든 밝은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얘기했다.
일각에서는 미사키 유타의 현재 상황에 관해 보여주기식 연기라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미사키 유타는 “한 가지 말하자면, 이런 집에 살겠다고 마음먹고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미사키 유타는 월세 1700만 엔(한화 약 1억 5416만 원)의 집에서 퇴거하고 현재 월세 9만 엔(한화 약 82만 원)의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웃과의 트러블과 각종 설비 고장에 시달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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