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걸그룹 멤버가 연예계 떠나 선택한 제2의 직업
쥬얼리 전 멤버 하주연
3년 차 직장인으로 생활
“월급 받아 안정감 느껴”
그룹 쥬얼리 출신 하주연이 최근 방송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연예계를 떠나 선택한 제2의 직업이 밝혀져 이목이 쏠렸다. 하주연은 과거 쥬얼리 멤버로 박정아, 서인영 등과 함께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직장인으로 생활하는 근황을 밝혔다.
지난달(9월) 13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쥬얼리 김은정 & 하주연, 신규진과 상견례 하러 온 예원이 찐 언니들”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어 쥬얼리 전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하주연은 직장인 생활로 변화한 근황을 알리며 ‘일이 안 들어오니까 회사에 취직했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영상에서 진행자인 탁재훈은 게스트로 출연한 쥬얼리 김은정과 하주연에게 “진짜 오랜만에 본다. 어떻게 지내고 계시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하주연은 “제2의 삶으로 회사에 취직해서 곧 있으면 거의 3년이 되어간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방용품과 같은 제품을 다루는 회사로 스푼, 포크, 커트러리와 같은 상품을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직장인 생활을 하는 하주연은 연예계 은퇴에 관한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대해 하주연은 “(연예계) 은퇴를 왜 하냐?”라며 “회사에 취직한 것은 일이 안 들어오니까, 계속 백수 생활을 할 수 없어서 한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39살에 계속 백수 생활을 할 수는 없지 않으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하주연은 “도와달라. 매일 직장밖에 안 나가니까 갈 데가 없다”라며 방송에 자주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하주연은 과거 방송을 통해 직장 생활을 통해 안정감을 얻는다는 말을 한 바 있어 화제 되기도 했다.
지난해(2023년)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 출연한 하주연은 당시 2년 차 영업팀 주임 사원이 된 근황을 밝히며 명함을 공개했다. 직장 생활을 통해 안정감이 든다고 밝힌 하주연은 “태어나 처음으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다”라며 “연예계 생활과는 다르게 한 달 월급이 들어온다는 게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예계에 일했을 때와 달리, 많은 사람을 만나 소통하고 그런 부분이 재미있는 것 같다”라며 “지금은 주임이지만 승진이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라며 손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근무하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하주연은 근무하다 자신을 알아보는 팬분들도 제법 있다며 “일하다 보면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다”라며 “보통 부모님 세대가 알아보는데, 자녀들에게 요즘으로 치면 ‘블랙핑크’라고 하시더라”라며 오랜 팬을 만나 감동을 자아내는 일화를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연예인 생활이 정말 불안정하구나”, “하주연 오랜만에 방송에 나와서 반가웠다”, “회식하면 쥬얼리 노래 부르려나”, “다른 직종에 도전하기 어려웠을 텐데 용기가 멋지다”, “프리랜서 해도 느낀다. 월급이 주는 안정감은 무시 못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쥬얼리 3기 멤버로 합류한 하주연은 지난 2013년 ‘HOT & COLD’ 앨범을 마지막으로 2014년 탈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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