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김남길이 사랑한 요네즈 켄시, 진짜 좋은 소식 전해졌다
[TV리포트=강나연 기자] 일본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Kenshi Yonezu, 米津玄師)가 내년 내한한다.
8일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요네즈 켄시는 2025년 3월 22일과 23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티켓은 10월 1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에서 단독 판매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10월 14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요네즈 켄시는 2009년부터 보컬로이드(VOCALOID, 보컬 신서사이저 소프트웨어) 프로듀서 ‘하치'(ハチ)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두각을 보였고, 2012년 자신의 이름으로 ‘디오라마'(diorama)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했다.
요네즈 켄시는 J팝과 일렉트로닉, 록의 요소를 혼합한 독특한 사운드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노래, 프로그래밍, 믹싱 등 음악 작업은 물론 영상과 아트워크까지 직접 제작하는 놀라운 재능을 선보이며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았다. 또한 광고 CM송, 게임 테마송, TV 드라마 주제곡과 영화 OST, 컬래버레이션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히트메이커이자 싱어송라이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2018년 TBS 금요드라마 ‘언내추럴’의 주제곡으로 선보인 ‘레몬'(Lemon)은 2년 연속 빌보드 재팬 연말 차트 정상을 비롯해 역대 일본 음악 최단 기간 300만 다운로드, J팝 최초 유튜브 조회수 8억 돌파 및 일본 아티스트 뮤직비디오 최다 조회수 경신 등 일본 음악 역사에 남을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22년에 발표한 TV 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의 오프닝 테마곡 ‘킥백'(KICK BACK)은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에 진입했고 일본어 노래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 골드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요네즈 켄시의 대표곡들이 큰 인기를 얻고있으며, BTS 정국, VIVIZ 엄지, 김남길, 이준기 등 많은 스타들이 커버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요네즈 켄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개봉 축하 영상을 통해 주제곡 ‘지구본'(地球儀)의 작업 과정과 함께 한국어 인사를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올해 여섯 번째 정규 앨범 ‘로스트 코너'(LOST CORNER)을 발표한 요네즈 켄시는 ‘KENSHI YONEZU 2025 TOUR / JUNK’를 통해 돔 공연이 포함된 일본 투어와 상하이, 대만, 한국, 유럽, 미국에서 단독 공연을 확정한 상태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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