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이혼한 지연, 결국…무대에서 눈물 보였다
이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선 티아라 지연
밝은 표정으로 티아라 무대 선보였지만…끝내 눈물 보여
지연-황재균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 소식을 알린 티아라 지연이 팬미팅 도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7일 지연은 마카오에서 열린 티아라 데뷔 15주년 팬미팅 무대에 올랐다. 황재균과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 서는 공식석상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지연은 이날 티아라 멤버들과 함께 ‘롤리 폴리’, ‘섹시 러브’ 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으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혼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팬미팅 내내 밝은 표정을 고수하던 그는 행사 말미 결국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022년 결혼한 지연과 황재균은 그간 숱한 이혼설에 시달려왔다. 그간 침묵을 지켜왔던 이들은 지난 5일 이혼을 인정했다.
지연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을 통해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황재균 역시 “지연과 나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두 사람의 이혼설은 한 야구 해설위원으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그는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 국장님한테 들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당시 지연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였으나, 사라진 결혼반지 등의 조명되며 이혼설은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황재균이 지난달 8월 31일 대전 경기를 끝낸 뒤 서울로 올라와 새벽까지 술집에서 모임을 가진 소식이 알려지며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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