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저지른 인기 男배우, ‘여성’으로 변신했습니다…충격 근황
“9년간 불륜 저질렀다” 폭로
여성 캐릭터로 변신해 인기 급상승
본캐보다 부캐가 더 화제
대만 출신 인기 배우 겸 가수 뤄즈샹(45)이 여성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뤄즈샹이 태국에서 ‘주비시’라는 여성 캐릭터로 활발히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4년 전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뤄즈샹은 전 여자친구 저우양칭의 불륜 폭로로 인해 급격한 인기 하락을 겪었다. 저우양칭은 9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뤄즈샹이 지속적으로 다른 여성과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결국 뤄즈샹은 불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과 다름없었다. 인기는 여전히 돌아오지 않았으며, 중국 본토에서 일이 모두 중단돼 경력이 단절됐다.
최근 뤄즈샹은 성전환 수술 없이 여성 캐릭터로 변신해 태국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주비시’라는 이름의 이 캐릭터는 화려한 드레스에 리본 헤어밴드를 두른 모습으로 ‘뤄즈샹의 여동생’으로 소개되고 있다. 주비시의 인기가 폭발하자 뤄즈샹의 노래도 역주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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뤄즈샹은 여성 캐릭터 ‘주비시’가 순식간에 인기를 얻자 “주비시가 왜 나보다 더 인기가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할 정도다. 주비시의 인기에 대만 타오위안시는 지난 9월 그를 관광부문 홍보 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고향에서도 주비시의 인기가 부활해 금의환향인 셈이다.
다만 그의 여성편력 행위를 폭로한 전 여자친구가 중국인이었던 탓에 중국에서는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중국 누리꾼은 댓글에 “부끄럽다. 태국에 가지 않을 것”이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뤄즈샹은 지난 1996년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해 ‘곽부성 닮은 꼴’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가수와 배우, 예능 프로그램 MC 등 다방면에서 연예계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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