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세상에 이런 일이’ 종영 뒤 대미지 세게 왔다… 마음 안 좋아” (‘비보티비’)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박소현이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아이돌계 대모 박소현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유명한 박소현이 출연해 송은이와 한 차로 이동했다. 송은이는 “사계절의 변화 속에서도 한결 같음은 유지하는 분이다. 뭐만 하면 기본 20년”이라고 박소현을 설명했다.
박소현은 송은이가 준비한 깜짝 꽃 선물에 눈물을 글썽이며 소녀 같은 면모를 보였다. 송은이는 “세상에 이런 일을 오래했지 않느냐. 그래서 뭔가를 하고 싶었다. 카메라도 있으니 생색내기도 좋지 않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소현은 “세상에 이런 일이가 끝난 뒤 마음이 2024년에 많이 안 좋았다. 임성훈 선생님이랑 나랑 1회 때부터 26년을 진행했는데 너무 대미지가 세게 왔다”며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이번에는 대미지가 완전 크게 왔다”고 울상을 지었다.
송은이는 박소현이 20년 넘게 DJ 자리를 지키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박소현은 SBS 파워FM에서 ‘박소현의 러브게임’을 199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송은이는 “개그우먼 중 언니 라디오 게스트를 거쳐 간 사람이 많다”며 김숙, 박나래, 이국주, 홍현희, 이은지 등을 언급했다. 박소현은 “가끔 힘들면 ‘후배들을 양성해 좋은 자리에 보내는 것’을 내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며 “(다들) 잘 돼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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