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만두고 1년 만에 서울대 치과대학 합격해 의사된 무명배우
배우 신영균 데뷔 스토리
1년 만에 치과대학 합격해
연기·정치·재력까지 겸비해
배우이자 치과의사, 정치인으로 다양한 삶을 산 사람이 있는데요~
그 정체는 바로 배우 신영균입니다.
신영균은 어린 시절, 교회 성극을 하면서 연극의 매력에 빠졌고, 고등학교 때 극단 청춘극장의 배우가 됩니다.
고등학생이면서 극단 내에서 주인공을 맡아 활약했을 정도였지만, 극단이 배우와 배우 가족들까지 태우고 돌아다니는 생활을 하던 중 “내가 이런 생활을 하면 가족들을 고생시키겠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에 신영균은 1년 동안 독하게 공부한 끝에 서울대학교 치과 대학에 합격했고, 개인 병원을 개업해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하지만 연극 배우 시절 동료들을 만나자, 연기에 대한 열정이 다시 불타올랐고 반대하는 아내를 설득해 연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32살의 늦은 나이에 첫 영화에 출연했고, 이후 출연하는 작품마다 성공을 거두며 당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합니다.
300여 편에 달하는 영화에 출연,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3회를 수상할 정도로 활약하던 신영균은 1978년 영화를 끝으로 사업, 정치 활동으로 인해 연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신영균은 사업으로도 굉장한 성공을 거둬 어마어마한 재산을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1977년에는 명동 랜드마크 격인 명보극장을 인수했고,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역임했습니다.
1991년에는 한국맥도날드의 한국 법인인 신맥을 설립하는 등 현금으로 500억 원의 개인 재산을 보유했으며, 이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500억, 100억 등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부까지 해 남다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대중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역대급 삶을 산 신영균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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