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이 20억… 정대세, 진짜 안타까운 근황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빚이 지금 20억이다”
‘인민 루니’ 정대세가 빚이 20억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11일 오전 8시 첫 공개되는 KBS 예능 ‘뽈룬티어’ 첫 회에서는 한국 축구에 한 획을 그은 축구선수 출신 이영표·현영민·김영광·정대세와 ‘여자 축구 국가대표’ 전가을·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축구선수 출신 유튜버’ 이정진이 한 팀이 돼 풋살계 레전드인 ‘김포 ZEST’ 팀과 맞붙는다.
이날 축구계 레전드만 모인 ‘영표 팀‘은 시작부터 선수들의 부상 어필로 ‘패배 방역’을 시도한다.
이영표는 “우리가 지면 기부를 못 하게 된다. 100만원을 내야 하는데, 출연자들이 100만원을 나눠 낸다는 게 제작진의 제안이다”라며 사악한 제작진의 제안을 깜짝 발표한다.
이에 김영광은 “이영표 형님이 전부 내는 게 저희의 제안이다”라고 대답하자 정대세는 “빚이 지금 20억이다”라고 앓는 소리를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남우현 역시 “저도 대출이 많이 잡혀있다”며 합세해 눈길을 끈다.
그러자 이영표는 “10경기가 잡혀있는데, 무조건 10연승을 해야 한다”며 승리 다짐을 굳힌다. 정대세는 “안돼. 빚이 더 늘어나면 안돼!”라는 비명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2006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대세는 한국 국적을 가진 아버지와 해방 전 조선 국적을 유지한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동포다. 그는 북한 국가대표로도 큰 족적을 남겼으며 국내 팬들에게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정대세는 은퇴 후 국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두각을 드러냈으며 2018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정대세를 비롯해 이영표, 김영광 등이 출연하는 ‘뽈룬티어’는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이 ‘풋살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물으로 10월 11일 금요일 오전 8시 K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에서 첫 공개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KBS ‘뽈룬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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