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 자녀, 깜짝 근황 공개됐습니다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영원한 마왕’ 故 신해철의 자녀들의 근황이 공개된다.
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 말미에는 故 신해철의 자녀들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신해철의 아들 동원군과 딸 하연 양이 모습을 드러내자 “순간적으로 진짜 해철이 형님 들어온 줄 알았다”라고 먹먹한 모습을 보였다.
하연 양이 “동원이는 ‘무한궤도’ 때 얼굴이 좀 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또 하연양은 ‘넥스트’ 때(얼굴이 있다)”고 인정했다.
동원 군은 “저도 크면서 아빠를 인터넷에 검색하고 그랬다”고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했고, 하연 양은 “제 생일 편지에도 써주셨던 말이다. ‘그래도 쉬엄쉬엄 천천히 하자’”라는 아버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故신해철의 대표 히트곡 중 하나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를 함께 열창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해당 예고편을 접한 누리꾼들은 “딸이 진짜 닮았네요”, “고모삼촌들이 늘 응원한다”, “아버지처럼 꼭 행복하기 위해 사는 어른이 되어다오!”, “신해철 아들 외모부터 음색이 걍 아빠 빼박이라 소름인데”, “유느님 마왕님을 많이 그리워 하실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리운 마왕”, “아들의 노래소리에 울컥하네요ㅜ”, “동동이는 아부지 개구진 그 모습이 여전하구나”, “신해철 보고싶다”등의 댓글을 남기며 신해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는 실험적인 음악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서태지, 싸이 등 후배 가수들이 꾸준히 존경심을 표할 만큼 앞서가는 뮤지션이자 한국 대중음악계의 선구자였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받았다. 이후 복막염 증세로 고통을 호소하다 수술 열흘 만에 세상을 떠났다.
신해철은 2002년 윤원희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의 자녀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1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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