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노벨상 시즌과 비슷하게 하버드에서 주최하는 이그노벨상 시상식
노벨상과 다르게 학문에 대해 모르는 일반인들도 흥미를 가질만한 신박한 꿀잼 연구들에게 주는 상임
매년 기똥찬 라인업이었는데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음
평화상: 미사일에 비둘기를 넣어서 비행 경로 조정하는 방법 연구
식물학: 식물을 조화 같은 가짜 식물 옆에 같이 키우면 식물 모습이 그 가짜 모양을 똑같이 모방하는 것을 알아냄
해부학상: 북반구 남반구에 따라 사람 머리 자라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냄
약학상: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 관련 연구로 고통을 동반하는 부작용이 심한 가짜 약이 그렇지 않은 가짜 약보다 약효가 좋다는 것을 알아냄
물리학: 이미 죽은 송어가 어떻게 수영하는지에 대한 연구
생리학: 많은 포유류들이 항문으로 호흡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냄
직접 만든 항문 호흡 측정기를 시연하는 연구자들
확률학: 이론 + 35만번의 반복 실험을 통해 동전 던지기 시 처음 놓였던 면 그대로 결과가 나올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을 증명
화학상: 크로마토그래피를 활용한 지렁이 음주측정법 발견
통계학: 역사적으로 수명이 긴 것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태어난 지역이 관공서 시스템이 쓰레기라 출생신고 or 사망신고 등록 기록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사실 증명
생물학: 젖소 위에 고양이를 태우고 종이가방 터뜨려서 젖에서 우유가 어떻게 분출되는지에 대한 연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