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청 중 흉기를 들었다는 男가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찬원이 프로야구 시청 중 요리실력을 선보였다.
10일 선공개된 KBS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이 숙소에서 프로야구를 시청한다.
이찬원은 해설위원마냥 경기를 중계하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집중했다. 그는 매의 눈으로 경기를 재빠르게 분석을 하는가하면 전문가 수준의 해박한 야구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자신의 영상을 모니터링하던 이찬원은 출연진들에게 “저는 항상 저렇게 연습을 해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찬원의 입중계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유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에게 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남의 팀이 이기고 있는데 내가 이러고 있을 일이 아니다”라며 시무룩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SSG 랜더스가 7:0으로 도망가는 3점 홈런을 치자 이찬원은 참았던 분노를 표출했다. 이찬원은 “저때 상대편이 홈런을 쳐서 울었죠”라고 설명했다.
체념한 이찬원은 “뭐라도 먹자”며 주방으로 향했다. ‘요리모드’에 들어선 그는 능숙한 칼질을 선보였다. 칼질의 속도가 엄청나자 그룹 르세라핌 홍은채는 “화난 거 아니죠”라고 물었고 가수 붐은 “분노의 칼질”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찬원은 요리 중에도 야구중계에 눈을 떼지 못했다. 실망한 기색으로 칼질을 하던 이찬원은 삼성 라이온즈의 마지막 9회초 공격때 홈런성 타구를 보내자 펄쩍 펄쩍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찬원의 야구중계를 볼 때 해먹는다는 최강의 레시피는 11일 밤 9시 30분에 KBS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한편 평소 야구에 대한 사랑이 대단했던 이찬원은 매해 KBO리그가 끝난 뒤 개최되는’ 자선 야구 대회’에서 해설위원을 맡은 바 있으며 지난 5월 1일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기를 관람 중 카메라에 포착되어 즉석에서 중계를 요청바당 프로중계진 못지 않는 중계로 감탄을 안겼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KBS ‘편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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