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이별통보 받은 사연에 “인연 아니라 생각하길…시간이 약” (라디오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명수가 이별통보를 받은 청취자의 사연에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하라며 이 시간을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2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로 꾸며졌다. 돈 필요할 때 연락해 소액만 빌려가는 친구에 대한 사연이 소개되자 박명수는 “그것도 버릇이다. 사람 봐가면서 그런다. ‘저 사람은 마음이 약하니까 계속 빌려주거든’ (여긴다). 없다고 그러시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거꾸로 삼만 원 빌려 줄 테니까 다음에 300만원 빌려주면 안 되냐고 하면 그 사람은 연락 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들이 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는 사연에는 “훌륭한 아드님 두셨고 건강하게 잘 제대할 거라고 생각한다. 추위가 오는데 나라를 지키면서 고생하시는 우리 국군장병 여러분께 필승!”이라고 국군장병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만남이라는 게 그렇다. 헤어지다가 또 만나다가 또 좋은 사람 만날 수도 있고 그런 거다. 헤어지는 것은 당장 슬프겠지만 인연이 아닌가보다 생각하시길 바란다. 그게 가장 마음 편하다”라며 “그리고 시간이 약이다. 이 시간을 잘 바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에 빠진다든지 취미에 빠진다든지 그러면서 시간을 잘 쓰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화장이 잘 안 된다는 사연에는 “보통 나이에 맞는 화장법이 있는데 젊었을 때는 생얼로 다녀도 젊음의 광이 나니까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운 젊음의 아름다움이 좋지 않을까 한다. 나이가 들고 주름이 생기면 커버를 하긴 해야 할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중2 아들이 디제잉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데 밀어줘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에는 “디제잉을 하려면 음악을 알아야 한다. 피아노부터 가르치고 음악에 재능이 있으면 시키셔도 괜찮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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