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기부·19살에 학교 설립까지…기네스북에 이름 올린 여가수
가수 하춘화 최근 근황
200억 기부·19살에 학교 설립
최다 콘서트로 기네스북 올라
200억 기부는 물론 19살에 학교 설립까지 한 여가수가 있는데요~
이 여가수는 6살의 나이에 데뷔해 올해 데뷔 62주년을 맞이한 전설적인 인물, 하춘화입니다.
하춘화의 아버지는 어릴 적부터 하춘화의 재능을 알아보고 동아예술학원에 보내 8개월간 노래를 배우게 했고, 이후 데뷔시켰습니다.
‘아빠는 마도로스’라는 노래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한 하춘화는 1970년대 들어서 남진, 나훈아, 송창식 등 가수들과 함께 정상급 인기를 누렸는데요.
1970년대 꾸준한 인기를 누렸던 하춘화는 1979년 결혼, 학업 등을 이유로 은퇴했으나 1981년 다시 복귀해 가요톱10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현재까지도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하춘화는 최연소 가수 데뷔, 앨범 발매 및 최다 단독 콘서트 개최 등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설적인 가수의 면모 외에 꾸준한 봉사 및 기부로도 유명한데요.
하춘화는 과거 기부 금액을 묻는 말에 “200억 정도 될까요?”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춘화는 “한 번도 (연예인으로서 수입을) 내 돈으로 생각한 적 없다. 이 돈은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다. 앞으로도 노래와 함께 봉사하는 삶을 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가 한 일들은 아버지의 가르침 때문이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가 이렇게 (선한 일을 하라고) 교육을 많이 하셨다. 칭찬이 저에게 돌아오는데 사실 아버지가 하신 것이나 마찬가지다. 아버지가 2019년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추억 속에 살고 있다”라며 겸손한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춘화는 19살의 나이에 학교 설립을 한 일도 있는데요.
이에 대해 그는 “1976년 (전남) 영암군에는 고등학교가 없었다. 그래서 (지역 학생들이) 목포나 광주로 유학을 많이 갔다. 그 소식을 듣고 아버지가 고등학교를 짓자고 했다. 당시 제가 19~20살이었는데 아버지가 부지를 마련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소식을 들은 성공한 영암 출신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그렇게 영암낭주고등학교가 생겼다. 거기 분들은 이 학교를 ‘하춘화고등학교’라고 부른다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개교식 당시 운동장에서 공연한 사실을 전한 하춘화는 당시를 감격의 순간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한편 최근까지도 활발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는 하춘화, ’70년대 아이유’라는 말이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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