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션 지누 “변호사 아내와 결혼→-51세에 득남.. 내 인생에 아이는 없을 거라 생각”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누션의 지누가 51세의 나이에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12일 션과 함께 채널엔 “2세 계획을 포기했던 지누, 아빠가 된 후 생긴 변화”라는 제목으로 지누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지누션은 1990년대를 풍미한 힙합듀오로 지난 1997년 데뷔 이래 ‘가솔린’ ‘말해줘’ ‘A-Yo!’ ‘전화번호’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션과 달리 미디어 노출을 자제해 온 지누는 “요즘 골프 치고 아이를 키우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데 대해선 “무대만 올라가면 가사를 까먹는다. 가물가물했다”라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지난 2022년 변호사 임사라와 웨딩마치를 울린 지누는 “내가 골프를 좋아해서 골프 치는 크루들이 있는데 아내가 게스트로 왔다. 같은 조가 돼서 공을 치다 보니 너무 재밌고 예쁜 거다. 그때부터 호감이 생겼다. 서로 골프를 좋아하니까 같이 골프를 치면서 친해졌다”면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51세의 나이에 득남을 한데 대해선 “아내가 앉혀놓고 임신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강아지 배변 판을 정리하고 있을 때 ‘여보, 임신이야’라고 소리친 거다. 배변 판을 내려놓고 가서 테스트기를 봤다. 두 줄이 나와 있더라. 너무 좋아서 둘이 손을 잡고 뛰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솔직히 40대 후반이 됐을 때 내 인생엔 아이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다 아이를 갖게 되니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 그런 마음이 제일 컸다”며 솔직한 마음도 전했다.
이에 션은 슬하에 2남 2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서 “나중에 아이가 크면 바라는 게 많아진다. 지금은 아이의 모든 모습이 예쁜데 자꾸 부모가 바라는 게 많아질수록 변하게 된다”며 조언을 건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션과 함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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