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원빈, ‘사생활 논란’ 승한 복귀에 “멤버들과 깊이 고민…따뜻한 시선 봐주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보이그룹 라이즈 원빈이 승한의 팀 복귀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원빈은 13일 팀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브리즈!(팬덤명)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용기내서 브리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 보려고 한다”라고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원빈은 “지난 시간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다”라며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이 글이 브리즈의 걱정을 완전히 덜어 주진 못하겠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다.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싶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1일 SM엔터테인먼트 위저드 프로덕션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1월,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승한이 팀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승한은 지난해 8월 데뷔를 앞두고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 사생활 논란이 이어지며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라이즈는 멤버 6인 체제로 활동하며 대세 신인 그룹으로 발돋움 했다.
이하 라이즈 원빈 글 전문
브리즈! 어떤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용기내서 브리즈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해 보려고 해요.
저는 지금 이 글을 써내려 가는 이 순간에도, 이 글이 올라가면 브리즈가 어떤 생각을 할지..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지만 우리 멤버들의 얘기나 반응이 없으면 더 혼란스럽고 힘들어할 것 같아서 걱정되는 마음에 멤버들과 나눈 얘기들을 정리해서 글을 써봐요.
지난 시간동안 승한이가 돌아오는 건지 아닌 건지, 왜 빨리 확실한 답을 주지 않는지 브리즈도 그런 생각들을 당연히 많이 했을 것 같아요.
저희도 승한이, 그리고 회사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얘기를 나눠왔어요.
그렇게 멤버들이 함께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깊이 고민했다는 것만큼은 꼭 알아주셨으면 해요.
모든 브리즈들을 항상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해요.
이 글이 브리즈의 걱정을 완전히 덜어 주진 못하겠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어요.
브리즈가 없는 라이즈는 없어요. 항상 말하지만 브리즈와 좋은 추억 만들어가며 꼭 오래오래 보고싶어요.
그러니까 지금까지처럼 늘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도 라이즈가 브리즈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하겠다고 약속드릴게요.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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