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양심 고백했습니다…과거 상습 도벽 반성
탕비실에서 ‘이것’ 훔쳤다
“내가 이만큼 고생했는데 이거 하나 못 가져가”
금쪽이가 된 느낌
개그맨 이은지가 도벽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줬다.
14일,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안무가 립제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제 통장은 늘 ‘텅장’일까요. 제 통장은 미니홈피도 아닌데 ‘퍼가요’가 가득일까요. 돈아 많이 들어와 주렴”이라는 고민을 남겼다. DJ 이은지는 “어딘가 썼겠죠. 요즘 또 계절 바뀐다고 쿠폰을 많이 줘서 사게 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은지는 “립제이 씨는 주로 어디에 돈을 쓰냐”라고 물었고, 립제이는 “저는 최근에 가계부를 보니까 제가 혼자 살다 보니까 생활용품에 많이 쓰더라. 그리고 식재료에도 많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은지는 과거 도벽 경험을 밝혔다. 그는 “옛날에는 저도 막 ‘코빅’ 사무실에 있을 때 솔직히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탕비실에 있는 물티슈를 훔쳐가곤 했다. ‘내가 이만큼 고생했는데 이거 하나 못 가져가’라고 했었다. 틈틈이 걸리지 않게 가져갔다. 근데 그러면 안 된다. 요즘엔 쉽지 않다”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이를 들은 립제이도 “저도 회사에 구비해 놓는 음료수 커피 (훔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은지는 “립제이 씨가 오니까 전 또 금쪽이가 됐다”라고 맞장구를 치며 화기애애한 케미를 보였다.
한편, 이은지는 지난 2014년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후 이은지는 ‘뿅뿅 지구오락실’, ‘리얼 연애실험실 독사과’, ‘미스터리 수사단’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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