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빨간사춘기 “1억 스트리밍 9곡 중 1등? 모른다”…림킴과 환상 듀엣 (싱크로유)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볼빨간사춘기, 허각, 김기태, 강형호, 림킴이 등장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가 1억 스트리밍 곡에 대해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는 추리단과 신인 아이돌 12팀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오디션 최강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소녀시대 권유리, JDI(정동원), 코요태 김종민이 에스파 카리나, 세븐틴 호시의 자리를 대신한 가운데, 오디션을 제패한 1라운드 드림 아티스트는 ‘슈퍼스타K2 우승’ 허각, ‘싱어게인2 우승’ 김기태, ‘슈퍼스타K3 톱3’ 림킴, ‘팬텀싱어2 우승’ 강형호.
1라운드에서 김종민과 권유리는 김기태가 진짜 가수라고 추측했다. 김종민은 “음정이 반음 떨어진 게 나왔다. 제가 반음씩 많이 나가서 안다”라고 자기 경험을 살려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유리가 “AI 김기태 노래를 들어본 적 있다. 근데 이거랑 다르다. 되게 일정하다”라며 1년 전에 들었다고 하자 유재석은 “1년 후 수준은 완전히 달라지긴 했다”라고 밝혔다. 추리단의 진짜 가수 선택은 허각, 김기태, 강형호로, 정답을 맞혔다.
2라운드 드림 아티스트는, 허각, 김기태, 림킴, 강형호, 장범준, 볼빨간 사춘기. 허각은 진짜 가수였다. 이적은 “노래 진짜 잘해”라고 했고, 조나단 역시 “가수한테 이런 말은 그런데, 노래를 진짜 잘하신다”라고 감탄했다. 허각은 “너무 힘을 뺐나 보다. 이적 선생님이 날카롭게 보셨다. 아직도 심사받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림킴도 진짜 가수였다. 림킴은 “오랜만에 하는 무대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며 “이적 선배님이 제 발음을 캐치하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이용진이 “입에 뜨거운 걸 머금고 부르는 창법”이라고 말한 걸 언급했고, 이용진은 “아시죠? 팬이니까 할 수 있는 얘기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다음은 장범준. 추리단의 예측대로 장범준은 AI였다. 7명째 추리 성공 중인 추리단. 조다나과 권유리의 강력 추천으로 강형호가 진짜 가수라고 한 추리단. 강형호는 “자아 두 개가 섞여 있었다. AI처럼 부를까, 나처럼 부를까 충돌하다 꼬였다”라고 토로했다. 추리 후 김종민은 “거의 다 맞혔다”라고 자신했지만, 유재석은 김종민과 JD1의 정답률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태가 등장했지만, 입이 맞지 않았다. AI였던 것. 추리단은 충격을 받았고, 유재석은 “AI일 것 같더라고”라며 흥분했다. 김기태의 등장을 보고 노래를 즐기던 유리는 “이게 뭐냐”라고 밝혔다. 김기태는 “저도 아까 뒤에 있는데 제가 하는 발음을 비슷하게 해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2라운드는 실패.
마지막은 볼빨간사춘기. 이적과 김종민은 “오늘은 절대 아니다”라고 확신했지만,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를 부르는 안지영은 진짜 가수였다. 이용진이 “유튜브 1억 스트리밍이 9곡이 넘는 걸로 알고 있는데, 1등이 뭐냐”라고 물었지만, 안지영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동안 AI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안지영은 “저도 깜짝 놀랐다. 내가 여기 나갔었나 싶을 정도로. 친구도 듣고 있었는데, 너 아니냐고 했다. 제가 파악해 보니 AI가 튕기는 창법을 많이 하더라. 그걸 좀 더 비슷하게 해보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림킴과 볼빨간사춘기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추리단은 허각, 김기태, 림킴, 볼빨간사춘기가 진짜 가수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허각은 AI였고, 강형호는 진짜 가수였다. 정답을 강력히 밀었던 조나단은 도망갈 준비를 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싱크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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