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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부터 잘라” KBS·EBS가 경영난으로 가장 먼저 정리했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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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EBS 비정규직 노동자 감축
회사 경영난 악화로 인한 결정
이해민 의원 “경영난의 희생양”

출처: KBS, EBS 제공

경영난 해소를 위해 KBS와 EBS가 계약직 및 파견직 등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거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KBS의 경우 악화한 적자로 명예퇴직을 받는 등 인건비를 감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변화를 맞기도 했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이 KBS와 EBS로부터 제출받은 ‘비정규직 인력 현황 및 근로 실태 자료’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뉴스1

자료에 따르면 KBS는 지난 2022년 말 4,767명에서 지난해(2023년) 말 4,458명으로 309명(6.5%)의 비정규직 노동자를 감축했다. 이어 같은 기간 EBS는 758명에서 624명으로 134명(17.7%)의 비정규직 인원을 정리했다.

이에 대해 KBS는 “제작비 절감을 비롯해 프로그램 변경, 비용 절감”을 비정규직 인원 감축의 이유로 들었다. 이어 EBS는 “적자 구조 탈피를 위하여 비용 절감 차원에서 파견직·계약직 감축을 실시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KBS의 경우 인건비 예산이 지난해(2023년) 4,953억 원에서 올해 3,852억 원으로, 1년 만에 1,101억 원 대폭 삭감하여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KBS 박민 사장/= 뉴스1

더하여 KBS 박민 사장이 경영계획서를 통하여 밝힌 한시 계약직 외에도 파견직을 비롯해 자회사, 프리랜서, 용역업체, 외주업체 등 올해 더 많은 비정규직 일자리가 박민 사장 임기 동안 사라진 것으로 방송계는 예측했다.

방송계에서 비정규직 일자리가 감소하는 가운데 과거 이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특히 2020년 CJB 청주방송 비정규직 PD 사망사건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지난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재허가를 의결하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지상파 재허가 조건으로 부과했다. 하지만 올해 2월 방통위는 2인 체제로 2023년 지상파 재허가를 강행하며, 비정규직 처우 개선 조건을 지웠다.

출처: KBS 제공

이에 대해 이해민 의원은 “KBS 박민 사장과 EBS 김유열 사장은 수신료 정상화를 비롯해 경영 개선 노력 없이, 파견직과 계약직 등 방송계에서 가장 열악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공영방송 경영난의 희생양으로 삼았다”라며 “약자의 희생을 자신의 치적으로 삼아 연임을 노리고 있는 박민 사장과 김유열 사장은 서류 탈락 감이다”라고 지적에 나섰다.

이어 그는 “2인 체제로 지상파 재허가 시 ‘비정규직 처우 개선’ 조건 삭제를 원상복구 해야 한다”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을 꼬집었다.

출처: 뉴스1

한편, 올해 KBS는 TV 수신료 분리 징수로 인한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20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과 1년 이상 근속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실제 지난 2월 진행된 특별 명예퇴직 및 희망퇴직으로 정세진 아나운서 등 총 87명이 회사를 떠났다.

더하여 KBS는 최근에도 무급휴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회사 차원에서 비용 절감을 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무급휴직을 단행하는 것은 지난 1973년 공사 창립 이래 처음이다. KBS는 올해 종합 예산안에서 수신료 수입이 작년보다 2,600억 원가량 대폭 감소하여 적자가 1,43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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