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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절친’ 이용진, 태도 논란으로 입방아…73분 내내 무표정→애꿎은 시계만 만지작[TE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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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14일 불법 인터넷 도박 논란으로 동료 연예인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힌 사실이 공개된 가운데 이날 넷플릭스 행사에 참여한 ‘이진호 절친’ 이용진의 태도가 논란이다. 다른 개그맨들이 밝은 표정을 애써지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이용진은 시종일관 정색한 태도로 행사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스페이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코미디 리벤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권해봄 PD, 박현석 PD,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 등이 참석했다.
이날 ‘코미디 리벤지’ 출연자 중 한 사람인 이진호는 제작발표회 한 시간 전 불법도박 혐의를 자진 고백하며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행사 현장에는 이진호의 개그맨 동료들도 많았던 상황. 그 가운데 절친이자 한때 소속사 SM C&C에 함께 몸 담았던 이용진도 마음이 뒤숭숭했던 걸까.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행사에 임했다.
먼저 포토타임에서 이용진은 준비해온 포즈 이외에는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만세를 한 이경규, 광배근을 드러낸 박나래, 모델 포즈를 취한 김지유, 발차기를 한 신기루 등과는 달랐다. 크게 웃지도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지도 못했다.
이용진은 이어진 토크 시간에서도 평소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여명이 넘는 출연진이 모두 함께 웃고 박수칠 때 홀로 가만히 있기도 했다. 대부분의 출연진은 분위기를 살리려 서로의 답변 때 웃어주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용진은 침묵을 지켰다. 손목에 찬 시계를 만지작거리며 계속해서 무언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취재진은 물론 현장 관계자들조차 이용진이 프로답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아무리 친한 동료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하더라도, 프로 개그맨으로서 올바른 태도를 보였어야 한다는 문제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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