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미래 어둡다” 뼈 있는 한마디 날린 유명 가수
‘불법도박 고백’ 이진호
김종민 발언 재조명 중
“이렇게 살면 미래 어둡다”
불법도박 혐의를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가 빌린 돈이 23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가수 김종민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애드리브 퀴즈쇼’에서 진행했던 ‘속담 이어 말하기’ 게임 중 김종민이 이진호에게 일침을 날린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이수근, 정성호, 문세윤, 김종민, 이진호가 출연해 ‘속담 이어 말하기‘ 게임을 진행했다.
김종민은 제시어 ‘~이 어둡다’에 “‘이진호는 이렇게 살면 미래가’ 너무 어둡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욕하면서 막 또라이같이 살면 미래가 너무 어둡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수근은 “근데 저기엔 ‘~이’로 돼 있다. ‘~가’로 하면 문법 오류다”라고 지적했고, 김종민은 “나한테 그런 건 없다. 이진호의 미래가 어둡다고만 하면 된다”고 말하며 이진호를 웃게 만들었다.
김종민의 해당 발언은 이진호가 불법 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하며 재조명됐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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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14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이진호가 동료 연예인들에게 빌린 돈만 10억 원, 대부업체에게 빌린 돈은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 지민, 이수근, 하성운, 영탁 등이 언급됐다.
이와 관련해 가수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 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드렸고, 9월 12일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진호는 가지고 있던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경기도 모처의 1인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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