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말기’… 이진호, 母 핑계로 돈 빌리더니 진짜였습니다
불법 도박 이진호
모친 핑계로 돈 빌려
실제로 대장암 말기였다
도박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개그맨 이진호가 지인들에게 어머니의 병을 핑계로 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실제로 어머니가 지병을 앓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큰 지탄을 받았다.
개그맨 이진호와 동명인 이진호 유튜버가 운영하는 ‘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15일 공개한 영상에서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하기 위해 동료들에게 돈을 빌리며 어머니의 병을 자주 핑계로 댔다고 전했다. 특히 개그맨 이수근이 이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움을 줬다고 한다.
이진호 유튜버는 “(이수근이) 아내가 오랫동안 투병하다 보니 주위에서 아프다고 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그 누구보다 이수근이 이진호의 상황을 안타까워했고, 도박하는 건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어머니 병원비” 명목으로 이진호에게 5000만 원대의 돈을 빌려줬으며, 이진호가 밀린 오피스텔 월세도 대신 내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수근은 이진호가 빚을 지게 된 원인이 도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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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의 어머니가 실제로 아프다는 사실은 여러 방송을 통해 확인됐다. 그는 2020년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어머니가 2017년부터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며 항암 치료를 24번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도 “어머니가 대장암 말기였다. 배에서 대장이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수술하고 항암 치료하다 (암이) 재발해 재수술까지 했다”고 언급했다.
이진호는 14일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고백하며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꼭 제힘으로 빚을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시작한 2020년에도 이진호의 어머니는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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