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매출 CEO’ 안선영, 안타까운 이별 소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방송인 안선영이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17일 안선영은 “나나야, 언니에게 와줘서 고마워. 20년간 외로웠던 엄마의 딸로 살아줘서 감사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선영이 20년간 함께한 반려견 나나의 마지막 순간이 담겼다.
안선영은 “늘 혼자두어서 미안하고 또 미안해. 천국가서 대박이 만나면 안부 전해주렴. 부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즐겁게 매일 행복해야 해. 사랑해 잘가..”라며 애틋한 마음을 담은 편지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좋은 곳에서 맘껏 누리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하늘에서 행복할거라 믿어요. 기도합니다”, “좋은 곳으로 갔을거에요”, “기운내셔요 나나는 좋은 곳에서 잘 쉬고 있을 거에요”, “그곳에서도 행복하길”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안선영을 위로했다.
한편, 2000년 MBC 11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안선영은 드라마, 영화, 시사 프로그램 등 방송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은 물론 출판 저자, 가수, 인플루언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3년 10월에는 3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해 2016년 6월 아들 바로 군을 품에 안았다.
최근 안선영은 홈쇼핑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코너 ‘사건수첩’에 출연한 안선영은 “1조원이 제 매출은 아니다, 저는 ‘홈쇼핑 출연 1호’ 연예인이다, 한 지 20년이 넘었다”라며 “사실 홈쇼핑 매출 1조 원은 진작에 넘었다. 함께한 4개 브랜드가 상장했다”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했다.
안선영은 한 방송에 출연해 과거 주식 투자자인 지인에게 속아 전 재산을 잃고 “인간에 대한 신뢰가 박살 났다”라며 아픈 기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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