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난리통 속… 이채연, 엄마한테도 돈 거래 ‘차용증’ 써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코미디언 이진호가 불법 도박 자금을 충당하기 위헤 동료 연예인들에게 수차례 돈을 빌린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이채연이 자신의 금전 거래 철칙을 밝혔다.
17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물 ‘다시갈지도’는 ‘초저가로 즐기는 5성급 호텔’ 특집으로 꾸며진다. 승부를 가릴 여행 친구로는 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이채연이 함께 한다.
이날 단 한 번도 사적인 해외여행을 다녀오지 못한 ‘왕초보 여행자’라는 이채연은 “엄마가 ‘나는 언제 딸들이랑 해외여행 가나’ 하신 적이 있다. 부모님과 같이 여행 가는 게 소원”이라며 지극한 효심으로 김신영을 감탄케 한다.
그러나 이채연에게도 칼같이 지켜야 하는 가족 철칙이 있었다. 다름 아닌 가족 간의 금전 거래.
이채연은 “엄마가 가족 간에도 돈거래는 확실해야 한다고 가르치셨다. 동생 채령과도 차용증을 써야 된다”라며 “실제로 엄마하고 차용증도 써 봤다. 진짜 서류 써서 드렸다”라고 인증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이석훈은 “이게 MZ입니다”라며 깔끔한 경제관념에 박수를 보낸다는 후문이다.
이채연의 발언은 코미디언 이진호가 불법 온라인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후 시점으로 더욱 주목 받았다. 13일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과거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진호는 도박을 위해 지인은 물론 사채까지 손을 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진호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한 상태다.
한편, 이채연은 7월에도 한 방송에 출연해 돈 관리 관련 소신을 밝힌 바 있다.
‘시즌비시즌’ 채널에 출연한 이채연은 “채령처럼 재테크를 직접 하냐”는 질문에 “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하더라. 엄마가 너희 돈은 너희가 관리하라고 하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엄마가 항상 자매간의 돈거래도 차용증을 꼭 써야 한다고 하셨다”며 “가족 간, 자매끼리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비는 “너무 훌륭하신 분”이라고 감탄했다.
아이즈원 메인댄서였던 이채연은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녹’의 챌린지 돌풍으로 발매 한 달 만에 멜론 일간 차트 27위로 약 494계단이나 뛰어오르며 가파른 상승 폭을 자랑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S ‘다시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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