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1조 7800억’ 女가수, 노숙자에 건넨 ‘현금’
[TV리포트=유지호 기자] 미국 최연소 억만장자로 등극한 팝스타이자 배우인 셀레나 고메즈가 뉴욕에서 따뜻한 선행으로 눈길을 끌었다.
16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뉴욕의 유명 고급 레스토랑 노부 피프티 세븐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 한 노숙인에게 현금을 건냈다.
이날 셀레나는 식당을 나서며 몇몇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주던 중, 갑자기 한 노숙인이 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노숙인은 식사를 할 돈을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셀레나는 즉시 자신의 발걸음을 멈추고 경호원에게 현금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경호원이 현금을 꺼내주자, 셀레나는 20달러 지폐를 노숙인에게 건네며 “좋은 식사하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했다. 현금을 받은 노숙인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미소를 지었고, 셀레나는 그제야 기다리고 있던 검은색 SUV에 올라타고 자리를 떠났다.
셀레나 고메즈는 평소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시하며, 자주 사람들과 가까이서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 사건에서도 그의 따뜻한 마음씨가 빛났으며, 많은 팬들이 그의 선행에 감동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날 셀레나의 하루는 바쁘게 흘러갔다. 저녁 식사 전에 셀레나는 2024년 영화 ‘에밀리아 페레스’의 공동 출연자인 조 샐다나와 함께 뉴욕 로빈 윌리엄스 센터에서 열린 Q&A 세션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에서 셀레나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번 선행을 통해 그는 연예계 활동 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간적인 면모도 다시 한번 조명받았다. 많은 이들이 그의 행동에 찬사를 보내며, 그가 할리우드의 일반적인 스타들과는 달리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자신의 경력 동안 지속적으로 자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뉴욕 거리에서의 선행 역시 그가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로 남았다.
한편 지난 8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의 순자산은 13억 달러(한화 약 1조 7800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셀레나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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