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박지윤, 결국 ‘카톡+녹취록’ 싹 공개… 드디어 밝혀진 이혼 전말
최동석·박지윤 이혼 전말
박지윤 ’10년의 폭발’
최동석 ‘지인들에게 험담+외도’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쌍방 상간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혼 전말이 드러났다.
17일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서로 주고받았던 카톡 메시지와 녹취록 등을 공개했다.
디스패치는 “박지윤과 최동석의 이혼은, 한 단어로 정리할 수 없다. 폭언,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육체적 정신적 갈등이 총망라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이혼 사유에 대해 ’10년의 폭발‘이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최동석의 의심과 트집, 비아냥의 반복을 견딜 수 없었다고 밝혔으며, 최동석은 ‘박지윤의 외도’를 의심했으며, “지인들에게 험담해 신뢰가 급속도로 무너졌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3일 최동석의 한 후배는 박지윤이 거래처 직원 A씨와 단둘이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를 최동석에게 알렸고, 최동석은 외도로 의심했다. 그러나 박지윤은 “거래처 직원이 퇴사하는데 고맙다고 인사한다길래 커피 한 잔 마신 것”이라며 ‘비즈니스 관계’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최동석은 “다 떠나서 네가 욕지거리하는 거 걸려서 가정이 파탄 났다”라며 “내가 왜 그것 때문에 이혼 꼬리표를 달아야 하냐. 내가 왜 애를 만나는 데 불편함을 겪어야 하냐”라고 분노했다.
박지윤은 친구들의 카톡 방에 최동석을 험담한 것. 이에 박지윤은 “너는 아무것도 안 하고 가정생활에 충실하고 너무나 잘했는데 내가 욕지거리했겠냐”라며 맞섰다.
이후 최동석은 박지윤의 지인들에게 “그녀의 인생에서 조용히 사라져라. 그렇지 않으면 저는 이혼 소송을 각오하고 이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겠다. 법정에서 진흙탕 싸움을 하게 될 수밖에 없다”라며 “이 일에 대해서는 박지윤에게 함구해라”라고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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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동석은 ‘KBS 9시 뉴스’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로 ‘박지윤’을 꼽았다. 최동석은 해당 사건으로 우울증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9시 뉴스 하차에 대해 박지윤은 코로나 사건과 동시에 최동석이 귀와 눈 등 건강 상태가 악화돼 뉴스를 진행할 상황이 아니었다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최동석은 “니가 사고 쳐서 앵커 잘리고, 제주도 쫓겨 왔고, 재취업도 못 했다”라면서 “그 상황에서 우울증이 안 오겠냐. 그래서 병원 갔더니 네가 나한테 뭐라고 그랬냐. 정신병자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이야기했다.
박지윤은 “내가 너 정신병자라고 한 거는 너의 의처증 때문에 정신병자라고 한 거다”라며 “다른 남자 만나고 다닌 적 없다. 너의 망상”이라고 받아쳤다. 이에 최동석은 “너는 분명히 다른 남자 만나고 다녔다”라며 의심했다.
특히 최동석은 박지윤이 C셰프와 지난 2016년 카톡 대화를 캡처했다. 카톡 대화 속 C셰프는 “오늘 뵈러 못 갈 것 같다”라는 말에 박지윤은 “아쉽네. 오늘 심하게 이쁜데”라고 답했다.
이에 C셰프는 “안 돼요. 저 가뜩이나 팬인데 유부녀에게 설레면 어떻게 해요”라며 박지윤에게 호감 표시를 했다. 이를 본 최동석은 박지윤이 C셰프의 호감을 거절하지 않아 ‘정신적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경제적 문제로도 마찰이 생겼다. 실제 박지윤은 제주도에서 살면서 아이들 학비,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가사 도우미 비용 등 대부분을 감당했다.
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지난 2009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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