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SM 아이돌, 탈퇴하자마자…구세주 등장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데이식스(DAY6) 전 멤버 제이(박제형)가 최근 승한의 탈퇴를 요구하며 근조화환 시위를 한 그룹 라이즈(RIIZE) 팬들을 언급했다.
17일(한국시간) 제이는 새벽, 자신의 개인 계정에 “근조화환은 역겨웠다”라며 “근조화환을 보낸 사람들이 애도하는 첫 번째 사람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 역시 그 편에 서 본 적이 있고 가까웠다”라며 “그렇게 어린 사람에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를 줄지 상상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위에 연루된 사람들은 모두 살인미수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분노했다.
앞서 승한은 데뷔 전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SM 측은 승한의 복귀를 알렸지만, 팬들은 SM 사옥 앞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반발했고, 승한의 탈퇴를 요구했다. 결국 승한은 복귀 발표 2일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승한은 자필 편지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다.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기 위해 노력해 준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는 지난 2011년, SBS ‘K팝스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2012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2015년 밴드 그룹 데이식스로 데뷔했으나, 20201년 그룹에서 탈퇴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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