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바늘 꿰매… 최양락, ‘성형수술’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
[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 때문에 성형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16일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에는 ‘미친놈은 the 미친놈에게 머리채 잡힙니다 [EP 최양락]’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최양락에게 “지금 얼굴이 슬럼프다. 나락 직전이다”라고 농담을 건넸고, 최앙락은 웃으며 “그나마 리프팅을 한 게 이렇다. 귀에 당기는 걸 했다. 16바늘씩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했는데 이 지경이면”이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최양락은 “나이 먹으면 살이 밑으로 처진다”며 토로했다.
이어 박명수는 “생긴대로 살면되는데 여기 당겨서 젊어진 이유는 오래 해먹겠다는 뜻 아니냐”라고 꼬집었고, 최양락은 “팽(현숙) 여사 때문이다. 팽 여사가 그날도 ‘아이 그냥 이렇게 기계로 툭툭툭 친대. 그냥 치면 아프니까 무슨 알약 같은 거 하나 먹고’라고 병원에 데려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잠이 올 거에요’라는 말을 듣고 쓰러졌고 깨보니 얼굴에 붕대로 감아놨더라고. 48시간 후에 붕대를 풀었다. 그때 꿰매 놓은 것을 알았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확실히 효과있다. 잘하셨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대한민국 코미디계 산증인이자 레전드로 불리는 최양락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코미디언의 꿈을 키우며 오락부장을 도맡아 할 정도로 떡잎부터 남다른 끼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데뷔 이후 ‘네로 25시’, ‘괜찮아유’ 등 코너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단번에 큰 인기를 끌었으나 상을 한번도 받지 못한 소문난 ‘상 복 없는 남자’였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앙락은 1987년 ‘유머 1번지’ 코너 ‘남 그리고 여’에서 합을 맞춘 개그우먼 팽현숙과 1년 간의 연애 끝에 198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코미디언 1호 부부다.
박명수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펭귄’으로 2행시를 하던 중 “팽현숙 귄카(퀸카)”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겼다. 이를 두고 팽현숙은 박명수를 향해 “나한테 귄카라는 명언을 남겨줘서 어딜 가도 대접받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얼굴천재 차은수’ 채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