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톤父’ 윤상, 라이즈 아빠 되면 어떠냔 질문에 “아직 잘 몰라” (대학가요제)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앤톤 아빠’ 윤상이 라이즈의 아빠가 되면 어떠냐는 질문에 아직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17일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선 ‘겟어기타’라는 주제로 박빙의 대결을 펼치는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공연 도중 쉬는 시간에 심사위원들의 토크가 공개됐다. 김태우는 윤상에게 “라이즈 아빠 되면 어떤 기분이냐”라고 질문했다. 윤상의 아들은 대세 신인 아이돌 그룹으로 인기몰이 중인 라이즈의 멤버 앤톤으로, 아빠 윤상에 이어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이에 윤상은 “아직 잘 모른다”라고 대답했고 옆에 있던 김형석 역시 “실감이 안 나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이어 윤상은 질문한 김태우를 향해 “너희 아빠엄마가 아시겠지”라고 말하며 19세에 국민가수로 등극했던 god 멤버인 김태우를 언급했다. 김태우는 “저희 어머니, 아버지는 저 데뷔할 때 망하는 줄 알았다고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형석은 “집에 (아들)팬들 찾아오고 그러지 않나?”라고 윤상에게 물었고 윤상은 “안 그런다”라고 대답하기도.
그런 가운데 라이즈의 노래 제목인 ‘겟어기타’를 주제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는 박솔과 이재엽의 1대1 매치가 펼쳐졌다. 박솔은 아버지를 위한 무대를 꾸미며 ‘어떤 그리움’을 선곡, 청아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하지만 실수를 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재엽은 ‘딜라일라’를 선곡, 노래에 순식간에 몰입하는 눈빛과 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윤상은 기타 하나에 위지해서 본인들의 무대를 꽉 채웠다며 두 사람의 실력을 칭찬했다.
심사 결과, 심사위원들의 칭찬을 받은 두 사람 모두 동점으로 1라운드 합격이란 결과를 받았고 박솔은 왈칵 눈물을 보였다. 심사위원 윤상은 “저렇게 간절했던 것”이라고 참가자의 심정에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대학가요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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