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유경인, 쌍둥이 아빠 맞았다…지금껏 숨겨온 이유
[TV리포트=강성훈 기자] 아이돌 출신 중국 배우 유경인(俞更寅·28)이 아빠가 됐다고 깜짝 고백했다.
15일(현지 시간) 유경인은 자신의 계정에 자필 편지를 게시했다. 그는 지난 2022년 쌍둥이의 아빠가 됐다며 연예계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그간 숨겨왔다고 밝혔다. 그는 팬에게 “죄송하다. 한순간의 비겁함과 은폐로 저에 대한 여러분의 무조건적인 신뢰를 저버렸다”라고 사과했다.
유경인은 이어 현재 아내와 오랜 기간 별거 중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가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은 ‘아이의 부모’로서 각자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누리꾼 사이에서는 유경인이 두 아이의 아버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유경인은 직접 아빠가 된 사실을 인정한 것이다. 유경인은 그간 열애 사실을 공개한 적 없기에 그를 응원했던 팬은 큰 충격에 빠졌다.
유경인은 지난 2016년 국내 방송사 MBC와 중국 안후이 위성TV가 공동으로 론칭한 아이돌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시즌2’에 출연했다. 그는 최종 데뷔 멤버에 이름을 올렸고 그룹 SWIN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그룹을 탈퇴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자필 편지에서 유경인은 “아이돌은 마음대로 연애할 수 없다는 걸 알게 됐지만 당시에는 여자친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자신의 교제에 관해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기가 생겼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고 유경인은 “당황했지만, 어떤 경우에도 아기가 세상에 올 권리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아빠가 됐다고 강조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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