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공유, 17년 만에 미모의 첫사랑 만나..상대도 유명인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공유(45)가 평소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17일, 채널 ‘채정안TV’에는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하 ‘커프’)에 채정안과 함께 출연했던 공유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채정안은 “‘커피프린스’ 할 때 공유를 알고 있었지만, 실제 대면은 첫 리딩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공유는 “당연히 채정안은 알고 있었다. 무대에서 노래하는 섹시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었다”라며 “내가 기억하고 있는 건 첫 촬영인데, 놀이터에서 만나는 신이었다. 우리가 안 친할 때였다”라고 밝혔다. 채정안은 “감독님이 둘이 어색해 보이니까 안으라고 했다”라며 “안고 더 어색했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두 사람은 ‘커프’ 캐릭터와 실제 모습과 비슷한 점을 찾았다. 공유는 “나는 연기를 할 때 나랑 비슷한 점을 찾는다. (최)한결은 나와 비슷한 게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채정안은 “(공유가) 한결이랑 비슷한 거는 누군가를 사랑하면 순수하게 다 내어주는 사랑을 할 것 같다”라고 하자, 공유는 “네가 뭘 알아. 어디서 아는 척이야”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커프’에서) 한결은 확 변주되는 감정선이 있었다”라며 “실제로 공유가 뜨겁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평점심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듣던 공유는 공감하며 “나보다 한결이 뜨겁다. 극 중에서는 (은찬이가) 남자인 줄 알면서도 본인이 번뇌를 하다가 결국은 택하지 않냐. 그건 진짜 대단한 용기고, 뜨거운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채정안은 “남자 공유는 여자친구한테 다정한 사람이냐 츤데레 같은 사람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공유는 “굳이 내 입으로 얘기하자면 츤데레 쪽이 맞지 않나. 두루두루 지낼 때는 곰살맞은 면도 있지만, 오히려 1대 1로 됐을 때 자상할 것 같은데 약간 무심한 게 있다. 좀 나를 리드해 주는 사람이 (좋다) 내가 능동적인 사람이 아니고 수동적이다”라고 밝혔다.
공유는 ‘커프’에서 최한결 역을 맡아 첫사랑 역인 한유주(채정안 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한편, ‘커피프린스 1호점’은 남자 행세를 하는 스물네 살의 여주인공과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동성애자인 척하는 남자 주인공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윤은혜, 故이선균, 김찬완, 김동욱 등 많은 스타가 출연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채널 ‘채정안TV’, MBC ‘커피프린스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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