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사귀자 하면 ‘네’ 해” 상간소송 당한 박지윤, 과거 발언이..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동기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의처증’과 ‘외도’ 문제를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박지윤이 한 방송에서 했던 발언에 대중의 관심이 모였다.
박지윤은 올해 3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지난 연애사에 대해 털어놨다. 박지윤은 과거 남자들이 사귀자고 했을 때 쉽게 수락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니까 아무나 사귀자고 하면 ‘네’ (라고 했다)”라고 말하자 절친한 전현무는 “호X네”라고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지윤은 “전현무 보러 왔다”며 “호칭 정리가 아직 안 됐다. 내가 2년 선배인데 나이는 두 살 어리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평생 선배로 살았으면서 오빠라고?”라며 의아해했다. 박지윤이 “현무 오빠”라고 부르자, 전현무는 “으악”이라며 질색하며 절친 케미를 보였다.
한편, 박지윤은 지난 2009년 동료 아나운서 최동석과 결혼했고 슬하에 1녀 1남을 가졌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현재 쌍방 상간 소송 중이다. 박지윤은 이혼 소송 후 최동석이 만난 여성을 문제 삼았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남성 지인을 외도의 인물로 보고 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주변 남자들의 호의를 즐기며 정신적인 바람을 피우기도 했다고 주장 중이다.
두 사람의 이혼 전말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사태가 커지고 있다. 양측은 ‘정서적 바람’과 ‘의처증’을 두고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동석은 외도의 강력한 증거라며 박지윤이 이성 친구와 미국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동석은 둘이 같이 야한 영화를 봤다며 신뢰를 깨는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지윤은 이성 친구가 성소수자라며 반박하고 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이혼 소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다. 현재 재산분할을 두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SBS ‘강심장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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