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추락사…인기 아이돌, 형제 잃고 큰 슬픔 빠졌다
[TV리포트=한아름 기자] 원디렉션 리암 페인이 향년 31세로 사망한 가운데 원디렉션 나일 호란의 근황이 공개됐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원디렉션 나일 호란은 리암 페인 사망 이후 런던 거리에서 애인과 반려견을 산책하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나일 호란은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가렸다. 그는 슬픔에 젖은 채 애인과 함께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다.
앞선 지난 16일 리암 페인은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그는 호텔 3층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암 페인 사망 당시 경찰은 “마약과 술에 취해 방에 있는 물건을 파손한 손님이 있다”라는 호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호텔로 출발했다. 호텔에 도착한 경찰은 호텔에서 사망한 리암 페인을 발견했다.
세계적인 스타의 사망에 많은 팬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암 페인은 사망 몇 시간 전 “이곳 아르헨티나에서의 멋진 날”이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리암 페인의 사망을 접한 원디렉션은 공동성명을 냈다. 원디렉션 측은 “리암 (페인)의 소식에 황망하다”라며 “지금은 사랑하는 형제의 사망을 애도하고 그를 추모하겠다. 그가 몹시 그리울 것이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리암 페일과 나일 호란은 지난 2010년 오디션 프로그램 ‘The X Factor’ 시즌 7에 출연하며, 연을 맺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과 루이 톰린슨, 해리 스타일스, 제인 말리크는 팀을 결성했다.
다섯 명은 지난 2011년 싱글 ‘왓 메이크 유 뷰티풀'(What Makes You Beautiful)을 발매하며 원디렉션으로 데뷔했다. 원디렉션은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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