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한테 1:1 주장멘토해주는 홍명보…jpg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10월 이전까지의 국대 모습
홍명보 왈,
“모든 권한을 주장인 너에게 일임할 테니 공격수가 실축한다 해도 꼽주지는 말아달라.”
원래 한국 축구는 전통적으로
홈런이라고 까여도 일단 때리고 봤음
팬들은 답답하다고 개까지만
어차피 각도가 0.00000000…1°만큼만 어긋나도
그대로 수직상승하는 게 중거리포고
잔디 등의 변수도 있단 걸 감안해야 됨
날려먹을 땐 ㅈㄴ 답답하긴 한데
그만큼 들어갔을 땐 카타르시스 디짐
원더골 확정
이렇듯 옛날 국대는 욕먹을 각오하고
일단 때리고 보는 과감함이 있었는데
그새끼가 주장 달고 나서
실축하면 무조건 꼽주고 보니까
조규성 같은 공격수들이 전부 쫄아서
유효슈팅은커녕 그냥 슈팅도 안 나옴
원래 한국 축구는 이러지 않았음
과감히 때렸다가 날려먹어서 팬들이 욕하면
그 선수는 철판깔고 조용히 욕쳐먹고
동료들끼린 위로+격려해주는 게 대부분이었음
그러면 용기 내고 다시 과감히 때려서
이번엔 골 넣고 하는 거지
이을용이 실축하고 안절부절 못하니까
괜찮다며 위로해주는 주장의 모습
그러면 홍명보의 이 주문은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
대표팀 사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음
공격수들이 지들 꼽주는 고참 사라지니까
넣건 못 넣건 일단 과감히 때리고 봄
원래 유효슈팅은커녕 슈팅도 안 때리던 팀이
2점 이상 득점을 밥먹듯 내고 있음
본인들 스스로 분위기 역대급으로 좋다며 행복해함
주장 한 명 바꼈을 뿐인데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냄
자신의 부사수를 지켜보며 흐뭇해하는 주장 GOAT
“골대를 지키고 있다 보면 앞에 선 등번호 20이 얼마나 크게 보이는지 모른다.” – 미나미 (가시와 골키퍼)
“많이 든든했다. 워낙 든든한 선수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 조현우
해외축구 갤러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새 주장 김민재 선수를 응원합니다
출처: 해외축구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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